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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미국시장 진출..럭셔리 세단 시장에 도전장

Genesis
2019-11-21 15:37:29
제네시스 2019 LA오토쇼
제네시스, 2019 LA오토쇼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제네시스 G90이 미국시장을 진출한다. G90은 LA오토쇼에서 공개돼 미국의 럭셔리 세단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9 LA 오토쇼(2019 Los Angeles Auto Show 이하 LA 오토쇼)’에서 2020년형 G90를 북미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2020년형 G90는 제네시스가 선보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국내에서는 작년 말 출시됐으며, 북미 시장에는 이번 LA 오토쇼를 통해 첫 공개됐다.

G90는 디자인에서부터 편의성, 안전성, 주행 성능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로 ‘수평적인 구조(Horizontal Architecture)의 실현’을 특징으로 안정되고 품위 있는 자세와 웅장하지만 위압적이지 않은 캐릭터를 지녔다.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디테일인 지-매트릭스(G-Matrix)를 헤드램프와 리어 램프, 전용 휠에 적용해 강한 선과 풍부한 볼륨감의 균형 잡힌 비례로 고급스러움을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사업부 이용우 부사장은 “제네시스의 높은 상품성을 통해 북미 판매량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며 “플래그십 모델 G90를 통해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크 델 로소(Mark Del Rosso) 제네시스 북미 담당 CEO는 현장에서 직접 G90를 소개하며 “미국 시장에서 10월까지 제네시스 판매량이 전년대비 81% 증가했다”며 “역동적이며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의 성장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북미 시장에 향후 다양한 제네시스 모델 라인업을 소개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 2019 LA오토쇼
제네시스, 2019 LA오토쇼

제네시스가 LA오토쇼에서 북미 최초로 공개한 G90는 3.3 터보 / 5.0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모델이 북미시장에서 판매된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번 LA오토쇼에서 ‘G70’과 ‘G80’, ‘G90’ 등 총 7대의 차량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