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개최..배터리 산업 트렌드가 한 눈에!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0’이 21일 개막돼 오는 23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0’은 국내 유일의 배터리 전문 전시회로,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포스코케미칼 등 총 198개 기업이 참가해 배터리 산업의 최신 제품과 기술정보를 종합적으로 살펴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차전지, 슈퍼커패시터, 소재 및 부품, 제조기기, 검사/측정장비 등이 소개된다. 여기에 수소, 캐나다 국가관, 충북 이차전지 기업 공동관 뿐 아니라 ‘2020 오토디자인어워드’ 수상작 30개 작품도 소개된다.

삼성SDI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미래-그린뉴딜을 향한 우리의 길(The Future We Create - Our Road to Green New Deal)"이라는 주제로 혁신적인 친환경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력을 선보인다.

또 LG화학은 Core, Performance, Efficiency, Stylish, Sustainability, Next Generation로 Zone별 특성에 맞게 배터리 기술력을 소개한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관련 가장 중요한 화재 등으로부터의 안전성, 고속 충전 속도, 장거리 주행 등 3대요소에 대해 차별적인 기술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전지산업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지사업 발전 전략 모색 및 새로운 비전 창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더 배터리 컨퍼런스’도 열린다.

컨퍼런스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2개 섹션 총 9개 주제로 발표된다. 삼성SDI 윤태일 상무는 ‘이차전지 시장의 현황 및 전망’, 성일하이텍 선우정호 연구소장은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등에 대해서 연구 발표를 진행한다.

전시장 내 주한 캐나다 대사관 부스에서는 캐나다 대사관과 1:1 화상 상담회를 통해, 캐나다 현지기업 9개사와 한국기업을 연결하여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0’ 전시회 관계자는 “인터배터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배터리 산업의 동향을 한자리에서 조망하고, 미래 기술 트렌드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는 오프라인 전시회 뿐 아니라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돼 많은 업계 관계자 및 바이어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