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美 단독 매장 100개 규모 갖춘다..달라진 ‘위상’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제네시스가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단독 매장을 개소했다. 국내를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총 5만여 대 가까운 역대 최고 실적을 발판삼아 럭셔리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31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라파예트(Lafayette)에 위치한 첫 단독매장을 시작으로 현재 6곳의 매장을 추가 건설 중이다. 또한 올해 안에 20곳의 매장을 추가로 개소할 예정으로 최종 목표는 미국에서만 100곳 이상의 규모를 갖추는 것이다.

그동안 현대차와 같은 매장에서 판매를 이어온 제네시스는 이번 독립매장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앞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미국에서만 4만9621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제네시스는 전기차 GV60과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G80, SUV GV70 및 GV80 등을 앞세워 철옹성 같은 북미시장의 높은 벽을 뚫겠다는 각오다.

또한 새로운 고객 서비스 경험과 니즈에 맞춰 온라인을 통한 시승예약과 딜리버리 서비스 등을 통해 현지 맞춤형 전략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