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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모터쇼 2023년 개최 확정, 기지개 켜는 자동차 축제

Geneva Motorshow
2022-04-05 09:49:06
제네바 모터쇼
제네바 모터쇼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 간 중단됐던 제네바 모터쇼가 내년 2월 개최를 확정했다.

5일(한국시각) 제네바 모터쇼 주최측은 “오는 2023년 2월 14일(현지 시각)부터 19일까지 ‘2023 제네바 모터쇼’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다”고 개최를 공식화했다.

한해의 시작을 알리는 세계적인 자동차 축제이자 글로벌 신차의 데뷔 무대로 명성을 떨친 제네바 모터쇼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등으로 3년간 개최를 중단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2년간 중단됐던 모터쇼 개최를 재개하기 위해 여러가지 대안이 나왔으나 현재까지 해결하지 못한 반도체 공급 부족을 이유로 유럽 제조사들이 대거 불참을 통보하며 또 다시 1년의 시간을 보냈다.

주최측은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려 악재에 부딪히며 개최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내년에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더욱 화려한 볼거리로 돌아올 것이다”고 밝혔다.

코로나에 발목잡힌 국제 모터쇼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상하이, 시카고, LA 오토쇼 등이 모두 지난해 성공적인 개최를 재개했고 국내에서도 작년 11월 서울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변경한 서울모터쇼가 관람객을 맞이했다.

올해는 이달 뉴욕 오토쇼와 가을 파리 모터쇼가 개최를 준비 중이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2022 베이징 모터쇼는 중국 내 코로나 확산을 이유로 지난 3일 4월 개최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