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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부산모터쇼서 공개할 전기 SUV 콘셉트 ‘세븐’..어떤 차야?

Hyundai
2022-07-03 12:07:25
현대차 세븐 콘셉트카 LA오토쇼
현대차, 세븐 콘셉트카 (LA오토쇼)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현대차가 오는 14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2 부산모터쇼’에서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Seven)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는다.

3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세븐’은 풀사이즈 대형 전기 SUV로 완전 자율주행차가 실제로 실현되는 때를 기대하고 제작된 차량이다.

현대차 세븐 콘셉트카
현대차 세븐 콘셉트카

현대차 세븐 콘셉트카 LA오토쇼
현대차, 세븐 콘셉트카 (LA오토쇼)

콘셉트카 세븐이 양산되면 모델명은 ‘아이오닉7’으로 불리게 된다. 그러나 현대차는 아이오닉7이 언제 출시될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정을 함구했다.

이런 이유로 세븐의 실내 좌석은 기존 내연기관차에서는 보지 못했던 360도 회전되는 컨셉이 적용되는 등 창의적이고도 위생적인 인테리어로 구성된다.

세븐에는 현대차만의 특허기술도 녹아있다. 하이젠 공기 유동 시스템은 앞좌석과 뒷좌석 승객 사이의 공기 흐름을 분리할 수 있다. 루프 레일의 흡입구를 통해 공기가 들어오고, 수직모드 휠 벤트를 통해 차량 밖으로 나간다. 일반적인 차량 통풍의 경우엔 캐빈 앞쪽에서 뒷쪽으로 공기가 이동한다.

여기에 UVC(울트라바이올렛C) 살균 사이클로 포함된다. 일종의 소독제로 코로나(COVID)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사멸시킨다.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위생적으로 처리된 직물이 소재로 사용된다.

세븐 콘셉트카는 현대차의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기아 EV6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아이오닉5 처럼 400볼트, 800볼트로 충전이 가능하며, 350kW DC 고속 충전시 20분 만에 충전된다. 배터리는 77.4kWh급 용량으로 300마일(약 482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 세븐 콘셉트카 LA오토쇼
현대차, 세븐 콘셉트카 (LA오토쇼)

현대차 세븐 콘셉트카 LA오토쇼
현대차, 세븐 콘셉트카 (LA오토쇼)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한국만의 독특한 난방 시스템인 ‘온돌’을 창의적으로 융합해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 등 새로운 미래차 실내에 적용하겠다는 디자인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온돌 시스템은 온돌방의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흥미로운 네이빙으로 과거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탑승자 중심의 공간을 구상했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완전 자율주행차를 염두해 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온돌 컨셉이 적용된 디자인은 자유로운 시트 이동과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구성으로 모빌리티의 실내가 온전한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대형 전기 SUV 콘셉트 ‘세븐’, 향후 양산차 버전으로 선보일 ‘아이오닉7’에는 이 같은 온돌 시스템이 적용돼 차별성이 부각도리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아이오닉6를 비롯해 유니버스&엑시언트 수소연료전지차(FCEV),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 캐스퍼 밴 등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모비리티 온돌 콘셉트 적용한 미래차
모비리티 온돌 콘셉트 적용한 미래차

모비리티 온돌 콘셉트 적용한 미래차
모비리티 온돌 콘셉트 적용한 미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