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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으로 총 출동한 현대차·기아·제네시스..모터쇼서 어떤 차 소개하나?

Hyundai
2022-07-03 13:09:18
기아 EV9
기아, EV9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가 부산으로 총 출동한다. 오는 1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2 부산모터쇼’에 참가하기 위한 것.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그런만큼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은 역시 콘셉트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모터쇼에 참가하는 현대자동차는 ‘세븐(Seven)’ 풀사이즈 대형 전기 SUV, 기아는 더 기아 콘셉트 ‘EV9’,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각각 선보인다. 이들 콘셉트카는 모두 전기차 트렌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대차 세븐 콘셉트카 LA오토쇼
현대차, 세븐 콘셉트카 (LA오토쇼)

현대차 세븐 콘셉트카
현대차 세븐 콘셉트카

먼저 현대차 세븐은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를 잇는 전기차로 풀사이즈 대형 전기 SUV에 속한다. 세븐은 향후 ‘아이오닉 7’이라는 양산형 버전으로 출시된다.

세븐은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보지 못했던 실내 디자인이 특징이다. 360도 회전되는 컨셉이 적용돼 창의적인 모습이다.

여기에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는 시스템과 한국 만의 독창적인 ‘온돌’에서 영감을 받아 온돌방의 아늑하고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완전 자율주행차를 염두해 둔 포석이라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기아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 더 기아 콘셉트 EV9 LA오토쇼
기아,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 (더 기아 콘셉트 EV9) (LA오토쇼)

기아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 더 기아 콘셉트 EV9 LA오토쇼
기아,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 (더 기아 콘셉트 EV9) (LA오토쇼)

기아가 선보일 EV9도 대형 전기 SUV에 속한다. 지난 2021 LA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V9은 전장 4930㎜, 너비 2055㎜, 높이 1790㎜, 휠베이스 3100㎜의 차체 크기를 갖췄다. 휠베이스의 경우 현대차 세븐보다는 100㎜ 짧은 것으로 전해진다.

EV9 콘셉트카의 주행 가능거리는 기아 발표 기준 최대 482km(300마일)이다. 350㎾급 초급속 충전 시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 소요시간은 약 20~30분이다.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Genesis X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Genesis X)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

제네시스가 공개할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발표한 디자인 콘셉트 부문 전기차 콘셉트카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통 스포츠카에서 봐온 유려한 라인이 돋보인다.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이상엽 부사장은 “제네시스 엑스는 투 라인즈(Two Lines)라는 제네시스만의 아이덴티티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궁극의 역동적인 우아함을 갖춘 콘셉트카”라며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럭셔리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는 이번 2021 부산모터쇼에서 아이오닉 6, 캐스퍼 밴,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 셀토스, 니로 플러스, EV6 GT, K8 HEV, 스포티지, 레이 1인승 밴, GV60, GV70, G70, G80 EV, G90 LWB 등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