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요즘 관심 국가는 OO..그 배경은?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중국 최대 자동차 합작사인 폭스바겐이 인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 통신사 블룸버그는 11일 “중국의 지정학적 우려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폭스바겐이 인도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아르노 안틀리츠 폭스바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정학적 우려가 고조되고 환경 규제가 복잡화 되면서 폭스바겐은 미국을 제외한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시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새로운 시장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바로 인도가 급부상했다는 것이 아르노 CFO의 설명이다.

한때 폭스바겐은 인도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스즈키와 합작해 인도 시장을 합작했지만, 분쟁 끝에 갈라섰다. 또 타타모터스와 협업도 무산됐다.

이후 인도 시장에 관심이 줄었지만, 최근 인도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다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