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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뉴스

<시승기> “질주본능” 볼보 디젤 서킷서 달려보니..

볼보 디젤 다이내믹 드라이빙 행사 개최

Volvo
2012-04-09 15:34
볼보 디젤 시승행사
볼보 디젤 시승행사

[태백=데일리카 정치연 기자] 볼보의 강력한 디젤 엔진을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6일 강원 태백 일대에서 국내 주요 자동차전문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디젤 익스피리언스 다이내믹 드라이빙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서킷 주행을 위한 교육을 수료하고 라이센스를 발급받은 뒤 본격적인 시승에 나섰다.

볼보 디젤 시승행사
볼보 디젤 시승행사

서킷에 등장한 시승 차량은 지난 3월 국내에 출시된 S60 2.0 디젤과 S80 2.0 디젤이다. 두 차종에 탑재된 직렬 5기통 2.0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동승한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서킷에 진입해 가속을 진행하니 순식간에 직선 구간에서의 최고속도가 180km/h까지 솟구쳤다. 최대토크가 실제 주행에서 많이 활용되는 1,500~2,750rpm에서 발휘돼 가볍게 치고 나가는 느낌이다.

볼보 디젤 시승행사
볼보 디젤 시승행사

가속력은 물론 코너링도 꽤 날렵하다. 전륜구동인 탓에 급격한 코너에서는 언더스티어가 다소 발생했지만, 단단한 서스펜션과 정교한 핸들링은 차체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해 불안감은 크지 않다.

시승차에 탑재된 볼보 2.0 디젤 엔진은 우수한 연비와 친환경성을 두루 갖췄다. S80 2.0 디젤은 연비 16.6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 158g/km, S60 2.0 디젤은 연비 17.2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 152g/km 수준이다.

볼보 디젤 시승행사
볼보 디젤 시승행사

특히 2.0 디젤 엔진은 기존 2.4 디젤 엔진과 구성과 원리가 같지만, 짧은 스트로크로 엔진의 배치 공간을 줄여 높은 연비를 실현했다. 인젝터는 빠르고 정확하게 연료를 주입해 연료 소비를 최소화한다.

서킷 시승 외에도 세계 최초의 저속 추돌방지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를 체험했다. 이 장치는 30km/h 이하 주행 시 앞차와의 간격이 좁혀져 추돌위험이 있는 경우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차량이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차량의 속도를 줄이거나 완전히 멈추게 한다.

이어 태백에서 서울까지 고속도로 주행에 돌입했다. 시승 차량은 왜건형 모델인 V60 D5. 직렬 5기통 2.4 디젤 엔진은 215마력의 출력과 44.9kg·m의 토크로 2.0 디젤 엔진보다 더욱 폭발적인 힘을 뿜어낸다.

볼보 디젤 시승행사 V60
볼보 디젤 시승행사 V60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7.7초 만에 돌파하는 힘만큼 언덕에서도 가속은 거침이 없다. 여기에 캠핑도 무리 없을 정도의 넉넉한 실내공간과 15.3km/ℓ의 연비는 이 차의 매력을 더하는 요소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오정준 이사는 “기존 국내에 판매되는 전 라인업에 디젤 엔진을 얹은 새 모델을 투입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면서 “효율적인 디젤 엔진 라인업은 향후 볼보의 판매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