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A
데일리카 뉴스

메르세데스벤츠, 뉴 C240 아방가르드

젊음을 지향하는 벤츠의 새로운 변신을 대변하는

Mercedes-Benz
2001-08-10
지난 19일 넓게 펼쳐진 대자연의 신비가 살아 숨쉬는 곳에서 최근 벤츠가 뉴 C180 클래식 모델과 함께 국내 출시한 뉴 C240 아방가르드 모델을 시승할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시승에서는 우연히 본 기자가 직접 차량을 운전하기도 했지만, 현 모터스포츠 선수인 이레인 레이싱팀의 장세래 선수가 직접 운전석에 올라 다양한 레이싱 기술을 설명해주며 차량의 다양한 성능에 대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시승 장소에서 첫 대면을 가진 뉴 C240 아방가르드 모델은 전장이 4,525mm로 구형 C클래스에 비해 9mm 길어진 모델이었다. 또한, 휠 베이스는 2.715mm로 구형 C클래스에 비해 25mm나 넓어졌다.

세련된 디자인과 중후함을 겸비한 아방가르드의 외관은 공기 역학적이 차체 모양과 곡선의 웨이스트라인, 잘 단련된 운동선수의 근육을 연상시키는 펜더와 동일한 색상의 안개등, 스포일러 및 범퍼는 보는 이로 하여금 역동적인 이미지를 풍기게 만드는 매력을 지녔다.

실내는 고급스러운 월계수 나무로 만들어진 중앙 콘솔, 도어 라이닝 및 가죽으로 마무리된 내장은 뉴 C240 아방가르드에 품격을 더해준다.

뉴 C180 클래식 모델과 비교했을 때 외형적이나 실내 인테리어부분에서는 크게 다른 점은 찾아 볼 수 없었다. 단지, 뉴 C180 모델의 경우 1,998cc급의 최신 4실린더 16밸브 엔진이 장착되어 있는데 반해 이번에 시승한 뉴 C240 모델에는 메르세데스 기술진이 새롭게 개발한 2.597cc급의 V6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운전석에 올라 조심스럽게 이그니션 키를 돌렸다. 벤츠의 전 모델에서 느껴지는 것이지만, 실내에서 들을 수 있는 엔진 소리는 거의 전무했다. 하지만 무더위로 인해 켜 놓은 에어컨의 소음은 조금 심한 편이었다.

차를 받고 로드테스트 코스로 진입하면서 스로틀을 와이드 오픈시켰다. 그러자 170마력의 최고출력을 자랑하는 차량답게 주변 사물이 흐리게 보일 정도로 순간적으로 전진해 나아갔다. 최대토크는 4,500rpm에서 기존 모델에 비해 7% 정도 향상된 24.5kg․m를 냈으며, 0→100km/h 도달 시간은 9.5초로를 자랑했다. 또한, 제원상의 최고속도는 232km/h로 실제 내 보지는 못했지만, 차량의 움직임과 속도의 상승으로 볼 때 여건이 좋았다면 최고속도를 낼 수 있었을 것이다.

뉴 C240 아방가르드는 운전자의 취향과 운전 스타일에 따라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자동 수동 겸용의 첨단 5단 자동 변속기인 터치 쉬프트(Touch Shift) 트랜스미션을 장착했다.

코너링에 있어서도 차량의 흔들림이나 불안 요소 없이 부드럽게 빠져나가는 안정감 있는 주행을 보여주었다.

안전도에 대한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주행중 급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사고방지를 위해 위급한 상황에서 작동되는 ABS를 비롯해 미끄럼 방지 장치인 EPS와 브레이크 보조장치 등이 작동해 안정감 있는 제동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벤츠 뉴 C240 아방가르드는 안전에 있어서도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외에도 뉴 C240 아방가르드는 헤드램프 보조장치와 비상회로, 임시 라이트 등이 모두 인공지능 컴퓨터로 제어되게 되어 있어 운전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 주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따사로운 햇살아래 드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는 전원 분위기에서 미모의 연예인 레이서와 함께한 시승은 처음부터 끝까지 기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시승 차량이 젊음을 지향하며 새로운 변신을 추구하는 메르세데스 벤츠 뉴 C240 아방가르드 모델이었기에 더욱 설레였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