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봉균 기자] 한국지엠이 개발을 주도한 글로벌 모델 ‘쉐보레 트랙스’가 소형 SUV 시장에서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2월 첫 선을 보인이후 국산이나 수입차들이 두터운 판매망을 형성한 관련시장에 전에 없던 1.4리터급 ULV(어반라이프차량) 세그먼트로 승부수를 띄운 게 적중한 셈이다. 그만큼 20~30대 젊은층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기존 쉐보레 일반 세단에 비해 첫 인상부터 역동적이다. 1.4L 터보 심장의 콤팩트한 차체지만 트랙스는 운전자를 끄는 묘한 매력이 있다.
운전석에 앉아 스티어링 휠을 돌릴 때부터 반응이나 승차감은 차급에 비해 날카롭고 안정적이다.
▲ 도시형 감성..효율적인 공간활용
트랙스는 힘센 엔진과 터프한 디자인으로 미국 대륙을 휘젓고 다니던 쉐보레 DNA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유러피안 스타일의 도시적인 감각의 차량이다.
옆에서 보면 아치형 루프 라인과 짧게 설계된 오버행은 역동적이다. 쉐보레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알리려는 듯 낯설 정도다. 확실히 매끈한 도로 위에서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트랙스
실내로 들어가 보면 조그만 차체에 비해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탁트인 시야와 여유로운 공간(전장 4,245 mm, 축거 2,555m)을 선사한다.
특히 넉넉한 적재 공간도 장점이다. 뒷좌석에 6:4 폴딩 시트를 적용하고 앞좌석 동반석이 평평하게 접힐 수 있게 설계돼 필요에 따라 총 8가지의 다양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쇼핑 등의 일상 생활은 물론, 아웃도어 라이프에도 손색이 없다.
센터페시아 상단의 소형 수납함, USB와 AUX단자가 장착된 보조석의 듀얼 글로브 박스, 센터 스택(Center stack) 양 옆의 수납공간, 1.5리터 페트병을 넣을 수 있는 도어 수납 공간,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4개의 컵홀더와 2열 시트 암레스트의 컵홀더 등 실내 곳곳 다양한 수납공간은 여성층을 배려한 듯하다.
▲ 역동적인 주행도 거뜬
트랙스의 동력계통은 1.4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트랙스는 140마력의 최대출력과 최대토크 20.4kg.m의 성능을 확보했다.
주행 속도를 높일 수록 차급에 비해 자연스러운 가속을 이끌어낸다. 기존 터보 엔진의 터보랙 현상을 최소화하고 엔진 응답성을 극대화한 터보차저덕분이다.
트랙스에 장착된 차세대 Gen II 6단 자동변속기는 향상된 변속 응답성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