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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뉴스

쌍용차, 170마력 XDi엔진 ´뉴렉스턴´

강한 힘과 세단 같은 편안한 드라이빙

Ssangyong
2004-02-11 11:38
쌍용 뉴 렉스턴
쌍용 뉴 렉스턴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 차량 시장 점유율은 30%를 오르내리고 있다. 주 5일제 근무의 정착과 함께 레저문화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바뀐 때문이기도 하다.

이런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 국내완성차 뿐만 아니라 수입자동차 업계에서는 경쟁적으로 SUV 차량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공통점은 기존 모델보다는 훨씬 강력한 엔진성능을 지니면서도,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 최첨단 전자장치, 세단 같은 부드러운 드라이빙 맛을 제공하는게 특징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쌍용자동차가 출시한 '뉴렉스턴'은 국산 및 수입차가 내놓은 다양한 SUV 차량에 비해 결코 경쟁력이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디자인>
외관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이미지를 보인다. 3선 라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이드 가니쉬, 알루미늄 휠은 모두 크롬도금 처리해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런 느낌이다. 해드램프는 휀더와 후드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인상적이며, 바디일체형 범퍼와 범퍼가드바는 안정감을 더한다. 프라이버시 글라스와 글라스 안테나, 리어 머드가드를 적용한 점에서 세심한 흔적을 엿볼수 있다.

쌍용 뉴 렉스턴
쌍용 뉴 렉스턴

실내는 한껏 럭셔리한 분위기다. 블랙 모노톤은 전체적인 감각을 높여주며, LED 블랙페이스 계기판은 눈에 띄어 안전운전을 돕는다. 대시보드 상단에는 주행상태와 방위 고도 기압 등 정보를 모니터에서 볼 수 있는 디지털 멀티미터가 장착됐다. 변속기는 크롬도금 가죽 기어노브로 처리했으며, 센터페시아와 도어트림 부위는 호두무늬 패턴우드그레인이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연출한다.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터치스크린 방식인 네비게이션 & AV시스템이 장착돼 TV 라디오 CD MP3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성능>
'뉴렉스턴'은 170마력의 파워성능을 지닌 커먼레일 직접분사 XDi270엔진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또 포르쉐, 재규어 등 명차에 사용되던 T-Tronic 벤츠 5단 자동변속기 장착으로 안정적인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높인 것도 큰 경쟁력이라고 쌍용측은 전한다.

쌍용 뉴 렉스턴
쌍용 뉴 렉스턴

쌍용측의 자랑대로 '뉴렉스턴'의 주행성능은 일품이다. 엑셀러레이터를 밟으면 '우웅'거리는 엔진음과 함께 빠른 응답성을 보인다. 주행시에는 승차감과 정숙함이 어우러져 편안한 드라이빙 맛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대형 고급세단에만 적용되던 코일스프링 후륜 서스펜션을 채택한 점도 한몫 차지한다.

시속 180km를 넘나들어도 핸들은 적절히 무거워진 느낌이 들며, 들뜸이나 흔들림은 거의 없다. SUV라기 보다는 오히려 세단 같은 드라이빙 맛이다.

코너링에서는 SUV인 점을 감안할 때 무리 없이 안정적인 느낌이었으며, 첨단장치인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시스템을 통한 제동력도 보기 드물 정도로 성능이 좋다.

정지상태에서 기어를 후진으로 변속하면, 리어범퍼에 부착된 센서에 의해 차량과 장애물간의 거리를 경고음으로 알려주며, 센터페시아의 모니터 화면을 통해 후방을 볼 수 있어 안전한 주차를 돕는다.

쌍용 뉴 렉스턴
쌍용 뉴 렉스턴

<종합>
쌍용측은 '뉴렉스턴'의 경쟁모델로 벤츠 ML270, BMW X5 등 세계적 명차를 꼽는다. 그만큼 '뉴렉스턴'에 대한 쌍용의 기대는 적지않다. 쌍용이 4년여에 걸쳐 1천700억원을 투입, 각고 끝에 개발한 '뉴렉스턴'의 선전이 기대된다.

'뉴렉스턴'의 판매가격은 모델에 따라 2천231만원~3천656만원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