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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뉴스

투스카니 2.7 엘리사(2)

파워, 스포티함이 실려있는 정통 스포츠카

Hyundai
2001-12-12
[데일리카 한창희 기자] 시프트 레버를 수동방식으로 옮겨놓고 천천히 제동을 실시했다. rpm이 올라가면서 매끄러운 제동성능을 보여 주었다. 2.7리터의 배기량을 통한 성능이 투스카니의 빠른 달리기를 돋구고 있겠지만 이보다 각부분의 세미 튜닝을 실시한 듯 보여지는 부품들의 기술력도 빼 놓을 수 없는 것 같다.
다시 액셀러레이터 페달에 발을 얹고 최대토크가 발생하는 지점인 4,400rpm까지 가속을 실시하면서 시프트 변속을 실시했다. 각 기어마다 튀어 나갈 듯 한 파워가 느껴지면서 좀더 재미있는 드라이빙을 연출해 주었다. 아마 이만한 성능이면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원하는 매니아들을 충분히 현혹할 수 있지 않을까 보여진다.
코너 적응력에서 느껴진 투스카니는 또 다른 면을 보여 주었다. 프론트에 맥퍼슨 스트럿 방식을, 리어에 맥퍼슨 스트럿과 듀얼링크 방식을 결합한 투스카니 서스펜션은 하드타입인 가스식을 기본으로 캠버각과 캐스터 앵글은 물론 스트럿 타워바를 조율해 스포츠카의 직진성과 조향력을 향상시켰다. 여기에 17인치 휠과 215/45ZR사이즈의 타이어를 적용해 달리기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주력했다.
이런 시스템의 적용 때문일까? 시승 중간에 연속해서 나타난 급코너 진입을 시도해도 아무런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정도였다. 좀더 과격하게 코너를 돌아나가도 기존에 시승을 했던 스포츠카들과 비교해도 될 정도로 빠른 응답성능을 보이며, 시승자에게 다시한번 만족스러움을 주었다. 특히 세미 버킷방식을 적용하고 있는 투스카니 시트는 신체조건에 맞도록 조절이 가능해 드라이빙 포인트를 확실하게 유지할 수 있게 했다. 15인치 브레이크 디스크와 16인치 알루미늄 캘리퍼에 ABS를 적용하고 있는 투스카니의 제동력은 탁월했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둔턱에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작동하는 시스템은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