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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 칼럼]토요타, 1인승 전기차 ‘콤스’..미래생활 변화 주도할까?

Toyota
2013-09-29 10:30
콤스
콤스

[아이치현(일본)=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일본 아이치현 토요타市에서는 1인승 순수전기차인 ‘콤스(Coms)’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토요타 중심가에서는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잘갖춰져 있는 편인데, 한밤중에도 곳곳에서 전기차를 충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콤스는 토요타의 계열사인 토요타차체社가 작년 하반기부터 일본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는데, 출시 당시에는 법인 중심으로 소개됐으나 최근에는 일반 소비자들로부터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아이치현에 위치한 토요타市에는 전기차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차 등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미래친환경 차량에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스마트 하우스 등 ‘에코풀타운’이 조성된 것도 한몫한다는 해석이다.

에코풀타운에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이 곳곳에 조성됐는데, 자동차뿐 아니라 저탄소 주택을 자동차에 연결하는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제주도에도 적용한 스마트 그리드와 비슷한 체계다.

1인승 순수전기차인 콤스는 우리나라 경차에 해당하는 초소형차로 110볼트 가정용 전원으로 5~6시간만으로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에코풀타운토요타시
에코풀타운(토요타시)

콤스의 한번 충전으로 최대 5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60㎞를 발휘한다. 일본 시장에서의 판매 가격은 60만엔(약 654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1인승 순수전기차인 콤스는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서는 적절하다는 평가다. 자동차 오너들이 하루 이동하는 평균 주행거리가 80km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콤스는 직장인들의 출퇴근을 위해서는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물론, 용량이 크진 않지만 가볍게 짐을 싣을 수 있는 트렁크도 적용돼 있어 주부들이 쇼핑 등에서도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다.

토요타 측은 연간 3000대 정도는 무난히 판매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향후 근거리 이동 차량으로서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지면서 판매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코풀타운토요타시
에코풀타운(토요타시)

스기노하라 카츠유키 토요타 홍보부 신흥국 담당부장은 “콤스는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데다 직장인들의 출퇴근용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일본 정부에서도 친환경적이면서도 효율성이 높은 콤스 같은 차량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1인승 전기차인 콤스가 일상생활에서 아직은 데일리카로 활용하기에는 다소 버거울 수 있다는 생각이지만, 세컨드카나 근거리 이동수단으로서의 활용 가능성 측면에서는 기대감을 높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