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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강렬한 카리스마 작렬..닛산이 선보인 쥬크(Juke) 타보니...

독창적인 디자인에 뛰어난 퍼포먼스 인상적

Nissan
2013-10-16 01:01
쥬크JUKE
쥬크(JUKE)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올해로 한국진출 5주년을 맞는 일본차 닛산 브랜드가 스포티 CUV로 꼽히는 쥬크(Juke)를 내놨다.

닛산이 야심차게 개발해 선보인 쥬크는 배기량 1.6리터급 직분사 터보차저를 탑재한 크로스오버차량(CUV)으로 SUV와 스포츠카의 장점을 골고루 지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쥬크는 지난 2010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이후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65만대 이상 판매됐다. 이중 35만대는 자동차 선진국인 유럽시장에서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를 모으는 그런 모델이다.

▲남다른 포스, 독창적인 디자인 ‘눈길’

남다르다. 쥬크의 전체적인 스타일은 독창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이 적용돼 카리스마가 넘친다.

모델명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쥬크는 미식축구 선수처럼 재빠른 움직임으로 이리저리 몸을 놀리는 것처럼 SUV의 강인함과 스포츠카의 날렵한 디자인을 적용해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지닌다.

앞면에서는 독특하면서도 창조적인 라이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는데, 그릴 중앙에는 크롬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V’를 형상화한 모습이 눈에 띈다. 헤드램프는 야간 랠리카에서 영감을 얻은 원형이 채용됐다. 직선이 강조된 방향지시등은 날카로움을 더하는데 위치가 높게 세팅돼 있다. 이색적이다.

프론트 윈도우는 비스듬히 경사진 A필러와 곡서형으로 둘러싸여져 있다. 운전석에 올라서면 보닛 상단 표면 30% 정도를 볼 수 있을 정도다.

측면에서 웨이스트 라인은 높게 세팅됐으며, 뒷쪽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으로 스포티한 감각은 더한다. C필러에 숨겨진 도어 핸들은 쿠페 스타일을 연출해 현대적인 이미지를 느낄 수도 있다. 리어 램프는 370Z에서도 봄직한 부메랑 형태의 디자인이 채용됐다.

쥬크
쥬크

실내는 깔끔하면서도 컬러풀한 색상을 적용해 개성적인 이미지가 강조된다. 계기판과 센터콘솔 디자인은 모터사이클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도어트림은 스쿠버 다이버의 핀을 형상화 시킨 디자인인데 팔꿈치를 단단하게 지지할 수 있는 각도로 설계됐다. 2열은 폴딩이 가능해 공간활용성을 높여준다

▲터보엔진과 엑스트로닉 CVT 조화..가속감각 탁월

쥬크는 4기통 1.6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90마력(5600rpm), 최대토크 24.5kg.m(2000~5200rpm)의 엔진파워를 지닌다.

쥬크의 이번 시승은 서울 반얀트리를 출발, 올림픽대로와 춘천고속도로를 거쳐 남양주 딜리카포를 왕복하는 100여km 구간에서 이뤄졌다.

도심구간에서는 저속으로 주행했는데, 차체가 가벼운 느낌인데다 콤팩트한 사이즈여서 민첩한 주행감각을 보여준다. 토크 감감은 분당 엔진회전수가 낮은 실용영역에서부터 두텁게 반응하기 때문에 파워가 넘치는 기분이다.

풀액셀로 주행하면, 툭 튀어나가는 감각이다. 엔진사운드는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는 달리 야생마처럼 거친 음이다. 좀 더 가다듬는다면 더욱 맛깔스러울 수 있겠다.

트랜스미션은 엑스트로닉 CVT가 탑재됐는데, 주행중 킥다운시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반응이다. 최적의 기어비를 제공하기 때문에 변속충격 없이 운전의 재미를 더한다.

쥬크에는 통합제어시스템이 적용됐는데, 운전자의 개성이나 취향에 따라 노멀이나 스포츠, 에코모드 등 3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쥬크
쥬크

엔진의 스로틀 반응이나 트랜스미션의 변속로직, 스티어링 휠 반응을 조절해 최적화된 주행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시속 150km 이상의 고속주행에서는 직진안정성이 돋보인다. 17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한 타이어는 접지력이 뛰어나다. 닛산 B 플랫폼에서는 처음으로 적용한 케이스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구불구불한 지방국도에서의 핸들링 감각은 뛰어나다. 차체의 쏠림이 비교적 적은데다, 시트가 스포츠카 스타일이 적용돼 운전자의 몸을 단단히 잡아주기 때문에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시켜준다.

여기에 바디가 고강성인데다, 차체 상부와 서스펜션을 링 구조로 고정시키는 방식을 통해 코너링에서의 안정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한 감각을 더한다.

내비게이션은 8인치 대형으로 시원시원한 스타일인데, 터치방식이 적용돼 편의성을 높인다. USB와 AUX 단자,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 스트리밍, 스티어링 휠 오디오 컨트롤 스위치, 후방주차 센서 등의 편의사양도 탑재됐다.

▲닛산 쥬크의 시장 경쟁력은...

그동안 닛산의 대표 모델로는 중형세단인 알티마나 박스카 큐브를 꼽아왔다. 2010년에 소개된 쥬크는 이들 모델 못잖게 닛산의 새로운 핵심모델로 부상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국닛산 측은 쥬크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월 200대 이상은 무난히 판매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낸다.

특히 20~30대의 젊은 층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개발된 쥬크는 배기량이 1.6리터의 CUV 이면서도 SUV와 스포츠카의 장점을 골고루 지녔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안전성을 지니면서도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동시에 누릴 수도 있다.

쥬크
쥬크

여기에 남다른 포스를 지니는 강렬한 디자인은 쥬크의 카리스마를 더욱 높여준다. 개성적이면서도 유니크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고객들에게는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다.

쥬크의 국내 판매 가격은 S 모델이 2690만원, SV 모델이 2890만원으로 비교적 착한 가격으로 세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