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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 칼럼]인피니티 ‘Q50’, 판매 ‘돌풍’..그 이유는?

Infiniti
2014-02-13 13:11
Q50
Q50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닛산의 고급 브랜드인 인피니티(Infiniti)가 최근 국내에서 선보인 ‘Q50’의 ‘돌풍’으로 만면희색(滿面喜色)이다.

13일 인피니티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한국닛산(대표 타케히코 키쿠치)에 따르면, 럭셔리 스포츠세단 ‘더 뉴 인피니티 Q50’은 한국시장에서 출시하자마자 하룻만에 200대가 넘는 계약고를 올렸다고 전했다.

이는 인피니티 브랜드가 당초 계획한 월 판매목표 200대를 단 하루만에 갈아치운 수치다. 특히 한국닛산이 최근 2~3년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부진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던 터라 한국닛산으로서는 Q50에 대한 기대치가 더욱 높아진 셈이다. 분위기가 한껏 고무된 표정을 짓는 것도 당연지사다.

이 같은 Q50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분석되는데, 이는 동급 경쟁모델에 비해 세련된 디자인에 뛰어난 퍼포먼스를 지녔으면서도 착한 판매 가격을 제시한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Q50
Q50

Q50는 인피니티가 ‘Q’ 명명체계 전략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신차인데, 곡선으로 이뤄진 우아한 외관을 지녔다. 인피니티 고유의 디자인 DNA를 따르면서도 유려한 곡선라인은 도시적인 감각이다. 최근의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이런 스타일은 소비자들에게는 첫인상을 강하게 심어준다는 평이다.

여기에 Q50의 파워트레인은 벤츠의 디젤엔진을 탑재하고 7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것도 매력이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성능을 검증받은 배기량 2.2리터급 C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0마력(3200~2800rpm), 최대토크 40.8kg.m(1600~2800rpm)을 지닌다. 퍼포먼스는 뛰어나면서도 복합연비는 리터당 15.1km를 주행해 연비효율성도 수준급이다.

특히 판매 가격은 디젤 모델이 4350만원부터 시작되는데, 이는 유럽에서 5000만원 이상에서 판매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 이렇게 착한 가격을 제시한 것에 대해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이처럼 저렴하게 가격대를 제시한 건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라는 반응이다.

국내 수입차 시장은 혜성처럼 등장한 Q50로 적잖은 변화도 예상된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당연히 유럽 브랜드가 독차지 해왔었으나 Q50이라는 모델을 통해 일본차의 공격도 만만찮을 것이라는 얘기다.

Q50
Q50

BMW 520d를 필두로 폭스바겐 파사트 TDI나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 등이 지난 4~5년간 수입차 시장을 리드해 왔는데, 인피니티 Q50은 이들의 자리를 넘볼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BMW나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브랜드가 지닌 최대의 장점은 브랜드 밸류와 퍼포먼스, 연비효율성 등의 측면에서 인기를 모아왔는데, 인피니티가 내놓은 Q50은 이런 장점에 착한 가격으로 무장한 것도 매력 포인트다. Q50의 신차 효과가 수입차 시장에서 과연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