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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 칼럼] 야심작 ‘올 뉴 쏘렌토’..‘싼타페’ 벽 넘을까?

Hyundai
2014-08-29 13:07
올 뉴 쏘렌토
올 뉴 쏘렌토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기아차가 28일 출시한 ‘올 뉴 쏘렌토’는 풀모델체인지된 3세대 모델인데, 내수시장에서 최대의 경쟁자는 현대차 ‘싼타페’가 유일하다는 판단이다.

한국지엠 쉐보레 캡티바나 르노삼성차 QM5, 쌍용차 코란도C, 폭스바겐 티구안, 혼다 CR-V, 토요타 라브4 등을 꼽을 수 있겠으나, 판매 규모면에서는 올 뉴 쏘렌토의 경쟁상대가 되진 못하기 때문이다.

쏘렌토와 싼타페는 세그먼트상 중형 SUV에 해당되는 동급 모델인데다, 그동안 내수시장에서도 판매는 1, 2위를 다퉈왔다. 기아차의 현대차에 대한 반격이 시작된 셈이다.

올 뉴 쏘렌토
올 뉴 쏘렌토

이들 두 모델은 올해들어 지난 7월까지 내수시장에서 싼타페가 5만54대, 쏘렌토는 1만1868대가 각각 팔렸다. 월 평균 싼타페는 7150대, 쏘렌토는 1695대가 팔렸는데, 최근 올 뉴 쏘렌토에 대한 판매 기대감은 크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뉴 쏘렌토는 사전 계약을 실시한 지 불과 2주만에 7000대가 판매됐다”고 말했다. 그는 “올 뉴 쏘렌토는 요즘 하루에 400대 정도씩 계약되고 있는데, 싼타페는 200대 계약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뉴 쏘렌토가 출시되면서 싼타페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있다는 해석이다.

2014년형 싼타페
2014년형 싼타페

올 뉴 쏘렌토와 싼타페의 격돌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로서 형과 아우라는 ‘형제 브랜드’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높다. 그동안 현대차의 기세에 눌려있던 기아차는 미니밴 카니발과 올 뉴 쏘렌토를 기반으로 현대차를 압박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는 새롭게 완전변경된 ‘올 뉴 쏘렌토’는 전장이 4780mm로 기존 쏘렌토(4685mm)보다 훨씬 커졌다며 웅장하고 당당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경쟁 모델들에 비해 존재감이 뛰어난만큼 급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경쟁 모델로 꼽은 싼타페에 비해서도 ‘한 수 위’라고 자신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올 뉴 쏘렌토
올 뉴 쏘렌토

디자인 측면에서는 싼타페에서 보지 못한 굵직한 직선을 강조한 라인과 벤틀리나 재규어 못잖은 카리스마를 지닌 라디에이터 그릴 등은 올 뉴 그랜드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기아차가 5년4개월이라는 기간동안 공들여 내놓은 ‘올 뉴 쏘렌토’가 현대차의 대표 SUV인 ‘싼타페’의 벽(壁)을 넘어설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