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으로 소비심리 위축된 가운데, 중고차 시장은 여름 성수기였던 휴가철 판매부진 여파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전통적으로 8월은 휴가철이 끝나며 추석명절까지 이어지는 반짝 성수기에는 거래가 살아났음에도 불구하고, 이 처럼 거래가 부진한 이유는 8월 하순부터 늦장마의 여파에 예년보다 빨리 다가온 추석 명절 때문으로 보인다. 그만큼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가 여의치 않았다는 생각이다.
중고차 시장은 추석 명절이 지나면서 자동차를 구입하려는 사람보다는 자동차를 팔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계절로 접어들고 있다. 중고차 가격도 예년보다 빨리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다는 얘기다.
K7 2015
특히 경차의 경우 구형 모델 중심으로 20만~50만원씩 하락, 소형 승용은 약 보합세, 중 대형 승용은 50만~150만원 하락, RV 차량은 50만원 하락, 소형 화물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중고차매매시장에서 빈번하게 거래되는 차종별로 가격을 보면 지난 8월달에 비하여 경차 판매도 감소하면서 구형 모델 위주로 소폭 하락하고 있는데, 뉴모닝 SLX 뷰티 A/T 2010년식은 40만원이 하락하여 630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쉐보레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재즈스타 A/T 역시 2010년식의 경우 20만원 하락하여 5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4 부산국제모터쇼, 알페온
또 소형 승용차량의 경우 중.대형 차량에 비하여 큰 하락폭 없이 약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현대자동차의 더 뉴아반떼 MD 1.6 모던 A/T의 경우 2013년식이 1550만원 , 기아 K3 1.6 프레스티지 A/T 2013년식이 1600만원 , 르노삼성 뉴 SM3 1.6 LE A/T 2013년식은 1400만원의 가격을 보이고 있다.
중형 승용차인 현대 뉴YF소나타 2.0 스마트 A/T 2014년식의 경우 50만원 하락하여 2050만원, 기아 뉴 K5 2.0 트랜드 A/T 2014년식 역시 50만원 하락하여 2050만원, 르노삼성 신형 SM 플래티넘 2.0 SE A/T 2014년식도 50만원 하락하여 2050만원대 가격이다.
뉴 SM7 노바
대형 승용차의 경우에는 현대 뉴 그랜져 HG 300 프리미엄 2014년식의 가격이 2900만원 , 기아 더 뉴 K7 프레스티지 3.0 2014년식은 3000만원, 르노삼성 올뉴 SM7 RE2.5 2014년식은 2900만원, 한국GM 알페온 300 CL 디럭스 2014년식은 200만원 하락하여 27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향후 중고차 시장은 경기가 회복될 기미는 없어 보이는데다,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고차 매매거래는 지금보다 더 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중고차 가격 역시 더 떨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