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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선 칼럼] 인피니티 ‘Q50’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

Infiniti
2014-10-24 17:38
더 뉴 인피니티 Q50
더 뉴 인피니티 Q50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고급브랜드 인피니티(Infiniti)의 스포츠 세단 ‘Q50’이 꾸준한 판매로 인피니티 브랜드의 핵심 모델로 떠올라 주목된다.

Q50은 올해들어 2월 국내시장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이후 지난 9월까지 8개월간 총 1807대가 판매됐다. 이는 월 평균 230대씩 판매된 수치로 당초 인피니티 브랜드의 판매 목표였던 200대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차를 중심으로 한 유럽차가 전체 판매의 80% 가까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인피니티 Q50의 선전은 남다르다.

Q50의 이 같은 인기는 독창적이면서도 도발적인 디자인에 뛰어난 퍼포먼스와 연비효율성, 합리적인 가격대 등 이른바 ‘4박자’가 조화를 이뤄 상품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Q50S 하이브리드
Q50S 하이브리드

Q50의 스타일은 부드러운 보디라인으로 이뤄진 우아하면서도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의 날카로움도 동시에 묻어난다. 여기에 실내는 상급모델 Q70과 같은 도어트림 등으로 럭셔리하면서도 동급 모델 대비 공간이 넉넉해 활용성이 뛰어나다.

모델 라인업은 2.2d와 Q50S 하이브리드로 구성됐는데, 파워풀한 주행감각이 장점이다. 2.2d는 최고출력이 170마력(3200~4200rpm)에 불과하나 최대토크는 40.8kg.m(1600~2800rpm)으로 순간 가속력을 보인다. 중저속 엔진회전 영역에서의 토크감은 탄력적인데, 우리나라의 도로에서는 적절한 세팅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Q50S의 경우에는3.5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에 50kW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은 364마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50.0kg.m를 훌쩍 뛰어넘는다. Q50S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감각은 포르쉐 대표 모델인 ‘파나메라’를 연상시킨다.

Q50S 하이브리드
Q50S 하이브리드

연비효율성도 남다르다. 도심과 고속도로 등 복합연비는 2.2d가 평균 15.1km/ℓ, 하이브리드 모델인 Q50S는 12.6km/ℓ를 나타낸다. 하지만, 2.2d의 경우에는 단 한 번의 연료를 주입한 상태에서 서울을 출발, 포항 호미곶을 되돌아오는 등 1000km 이상을 주행할 수도 있다.

실제연비는 20.0km/ℓ를 넘기는 등 공인연비보다도 낫다는 계산이다. 물론 급출발과 급가속을 피하는 등 비교적 정속으로 주행한 결과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소비자들에게는 경제성을 높이는 원인 중 하나다.

판매 가격도 당초 수입차 업계 관계자들이 생각했던 예상을 깨고 파격적이었다는 설명이다. 2.2d은 프리미엄이 4350만원, 익스클루시브가4890만원으로 책정됐는데, 이는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격보다 더 낮게 세팅했다는 게 인피니티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퍼포먼스가 뛰어나면서도 연비효율성을 지닌 Q50S 하이브리드는 6760만원이다.

Q50
Q50

Q50은 지난 5월에 실시한 ‘2014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차’에서 벤츠나 BMW를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여기에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2014 올해의 브랜드 대상’ 등을 연달아 수상하는 등 까다롭기로 소문난 우리나라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았다.

이처럼 디자인과 성능, 연비효율성, 합리적인 가격대 등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Q50은 국산차나 수입차 업계에서 신차(新車)에 대한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한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