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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히스토리]럭셔리 하이퍼포먼스 지향하는 ‘마세라티’

Maserati
2015-02-13 14:21
콰트로포르테 S Q4
콰트로포르테 S Q4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마세라티(Maserati)는 드라이빙 퍼포먼스가 장점인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럭셔리 브랜드이다. 마세라티 가(家)의 여섯 형제 중 넷째인 알피에리 마세라티(Alfieri Maserati)에 의해서 지난 1914년 12월에 탄생한 브랜드다.

마세라티는 이탈리아의 감성을 담은 아름다운 디자인을 적용한데다, 뛰어난 퍼포먼스, 여기에 무려 20억~30억원을 호가하는 바이올린 명기로 불리는 스트라디바리우스와 견주는 배기음이 특징이다. 이 같은 감성과 품격을 지닌 까닭에 소량 생산 체제를 유지해온 마세라티는 지난 100년이 넘는 동안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마세라티는 럭셔리 플래그십 모델인 콰트로포르테(Quattroporte)와 4인승 럭셔리 스포츠 쿠페 그란투리스모(GranTurismo), 4인승럭셔리 카브리올레 그란카브리오(GrnaCabrio), 스포츠 세단 기블리(Ghibli) 등의 라인업을 갖췄다. 콰트로포르테의 경우에는 지난 1984년 이탈리아 대통령의 의전차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전설로 불리는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평생 아끼고 사랑한 명차로 전해진다.

마세라티는 스포츠카 페라리와 함께 이탈리아 FCA(Fiat Chrysler Automobiles) 그룹 소속으로 전세계 57개국에 지사를 둔 글로벌 브랜드다. 작년에는 100주년 역사를 맞아 마세라티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디젤 모델인 콰트로포르테 디젤과 기블리 디젤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3만650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36%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마세라티는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서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오는 2018년쯤에는 연간 7만5000대 판매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세라티는 오는 2016년에는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하이퍼포먼스를 발휘하는 럭셔리 SUV ‘르반떼(Levante)’를 출시할 계획이며, 2017년쯤에는 작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했던 콘셉트카 ‘알피에리(Alfieri)’를 양산하겠다는 목표다. 알피에리는 창립자의 이름이기도 하다.

▲플래그십 세단 콰트로포르테(Quattroporte)

기블리 S Q4
기블리 S Q4

콰트로포르테는 마세라티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모델로 지난 1963년 처음으로 선보였다. 레이싱카에 적용했던 엔진을 탑재해 하이퍼포먼스카로도 불린다. 지난 반세기 동안 클래식 그랜드 투어러로서 우아한 디자인과 성능, 첨단 기술 적용, 파워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2013년 6세대 모델로 이어져온 콰트로포르테는 3.8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30마력, 최고속도 307km/h, 제로백 4.7초의 강력한 성능이 장점이다. 8기통 엔진의 GTS 모델은 럭셔리와 스포츠 타입으로 구분되는데, 4륜 구동 방식을 적용한 S Q4와 디젤 모델로 포함된다.

작년 5월 첫선을 보인 콰트로포르테 디젤은 VM 모토리(VM Motori)에서 생산하는 마세라티의 새로운 3.0리터 V6 디젤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75마력, 제로백 6.4초, 최고속도 250km/h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연비는 리터당 11.5km를 주행한다. 70리터 미만의 연료탱크로도 재충전 없이 한 번에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수 있다.

▲스포츠 세단 기블리(Ghibli)

기블리는 1967년 처음으로 1세대 모델이 나왔는데, 당시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꼽힌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디자인을 맡았다. 혁신적인 쿠페로 강인하고 절제된 세련미가 돋보인다.
2013년에 새롭게 선보인 3세대 기블리는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유지하면서도 우아한 라인과 밸런스를 갖췄다는 평가다. 스타일과 성능 면에서 시장 경쟁력을 지녔다.

신형 기블리는 1세대에 비해서는 다운사이징된 것이 특징인데, 3.0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410마력, 최고속도 284km/h, 제로백 4.8초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S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S

콰트로포르테와 함께 선보인 디젤 모델은 3.0리터 V6 디젤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275마력이며, 제로백 6.3초, 최고속도 250km/h를 발휘한다. 리터당 연비는 11.5km 수준이다.

▲스포츠 쿠페 그란투리스모(GranTurismo)

그란투리스모는 지난 1947년 첫선을 보였는데, 당시 ㅃ르고 안전하면서도 아름다운 그랜드 투어러의 세그먼트를 개척해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최초의 쿠페 ‘A6 1500’에서 시작한 그란투리스모는 마세라티가 고성능 럭셔리카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된 ‘3500GT’와 ‘3200GT’를 지나 2012년 공개된 그란쿠리스모 스포츠로 전통을 잇고 있다.

2007년 제네바모터쇼에서는 피니파리나(Pininfarina)가 설계한 2도어 4시트 쿠페 그란투리스모를 공개했는데, 당시 그란투리스모는 4.2리터 V8 엔진과 자동 6단 변속기가 결합됐다. 2008년 깜비오꼬르사 6단 F1 변속기를 채택했고, 2009년에는 그란투리스모 S 오토매틱, 2011년에는 상하이모터쇼에서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란투리스모는 마세라티의 쿠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데, 최신형 버전인 그란투리스모 스포츠는 최고출력 460마력, 제로백 4.7초, 최고속도는 400km/h를 발휘한다.

▲오픈카 그란카브리오(GrnaCabrio)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그란카브리오는 마세라티 최초의 4인승 럭셔리 카브리올레 모델로 피닌파리나가 완성시킨 하나의 예술작품으로도 불린다. 스포츠카의 다이내믹함과 강력한 성능, 여기에 마세라티 특유의 고급스럽고 우우한 디자인 감성이 더해졌다는 평가다. 클래식한 매력에 현대적인 세련미까지 덧붙여진 드림카로 손색없다.

그란카브리오 MC는 최신형 4.7리터 V8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460마력에 최고속도 289km/h, 제로백 4.9초의 가속력을 지녔다. 기존 그란카브리오보다 더 스포티한 외관을 지닌 그란카브리오 스포츠는 독일의 ZF 자동 6단 변속기가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460마력, 최고속도 285km, 제로백 5.0초의 퍼포먼스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