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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히스토리]벤츠를 이끄는 베스트셀링카..C클래스

Mercedes-Benz
2015-02-26 07:19
1세대 CClass
1세대 C-Class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스페인어로 ‘우아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는 이 시대 최고의 고급 브랜드로 꼽히는데 주저하는 이가 없다. 엔트리 모델인 A클래스부터 프리미엄 모델 S클래스에 이르기까지 벤츠의 명성은 그 어느 자동차 브랜드가 넘볼 수도 없을 정도다.

129년의 역사를 지닌 벤츠는 자동차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브랜드로도 통하는데, 창업 당시부터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The best or nothing)’는 다임러의 정신이 깃든 브랜드다.

벤츠 브랜드는 그동안 세계 최초의 가솔린 차량을 개발해 내놓는가 하면, 트럭이나 택시, 디젤차, 쿠페 등을 선보여 타브랜드를 이끌어온 것도 사실이다. 물론 엔진이나 서스펜션, 차체 개량 등의 심도 깊은 다양한 연구개발에도 힘써왔다.

벤츠가 내놓은 모델 중에서도 C클래스는 지금까지 35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85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대중들에게 가장 친근하면서도 익숙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1세대: 201 모델 시리즈(1982-1993)

지난 1982년 메르세데스-벤츠는 최초로 ‘콤팩트 클래스’에 해당하는 190 모델(W 201 시리즈)를 선보이며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한다.

브루노 사코가 디자인한 190과 190 E 모델에는 메르세데스-벤츠를 대표하는 혁신적인 기술들이 상당수 투입 된게 특징이다. 리어 서스펜션에 독립형 멀리-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됐으며, 경량 구조와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차체를 갖췄다.

2세대 CClass
2세대 C-Class

특히, 190 모델에 탑재된 190 D 디젤 엔진은 엔진을 케이스 안에 넣어 일명 ‘속삭이는 디젤(whisper diesel)’로 불릴 만큼 정숙성이 뛰어났다. 여기에, 이탈리아 남부 나르도(Nardo)에서 평균 시속 250km/h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것을 비롯 수많은 장거리 세계 기록을 달성한 것도 눈에 띈다.

▲2세대: 202 모델 시리즈(1993-2000)

C-Class라는 모델명은 W 202 시리즈에 이르러 처음으로 사용되기 시작한다. 1993년에 첫선을 보인 W 202 시리즈의 디자인은 190 모델의 스타일이 대부분 유지됐다.

기존 세대인 190 모델과 동일한 차체 크기를 유지하면서 실내 공간은 넓혀 더욱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였으며, 안전 사양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 1996년에는 세단보다 적재 공간이 더 넓어진 에스테이트(Estate) 모델도 추가로 선보였다.

2세대 C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디젤 엔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한 것도 유명한 일화다. 2세대 C클래스를 통해 세계 최초로 승용차에 4밸브 디젤 엔진을 장착한데 이어 과급 공기 냉각 장치를 단 세계 최초의 터보 디젤 승용차를 선보였다.

1997년에는 오늘날 CDI라고 불리는 커먼레일 직분사 디젤 엔진(Commom-rail Direct Injection)을 탑재한 C 220 CDI 모델이 나왔다. 또 Classic, Esprit, Elegance, Sport 그리고 AMG equipment package 등의 각기 다른 디자인과 옵션 라인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한 것도 시장에서 적잖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1998년에 선보인 최상위 모델인 C 55 AMG의 경우에는 최고출력이 무려 347 마력이라는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했다.

3세대 CClass
3세대 C-Class

▲3세대: 203 모델 시리즈(2000-2007)

2000년 출시된 제3세대 C클래스는 동급 세그먼트에서 첨단 기술의 리더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다양성이 강조되었다. 2000년 가을에는 젊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의 스포츠 쿠페(Sports Coupe) 모델을 C클래스 라인업에 새롭게 선보였다. 2001년에는 라이프스타일과 실용적인 면에 중점을 둔 Estate 모델이 잇따라 소개된다.

3세대 C클래스는 당시 동급 세그먼트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20가지 이상의 안전성, 편의성, 내구성 등의 혁신적인 기술들이 대거 적용된다. 동시에 연료 소비를 줄이는 효율적인 엔진과 공기역학성을 최적화하는 기술도 추가돼 C클래스만의 장점을 강화한다.

▲4세대: 204 모델 시리즈(2007-2014)

2007년 메르세데스-벤츠는 4세대 C클래스의 세단과 Estate 두 가지 버전을 동시에 출시한다. 4세대 C클래스는 Elegance, Classic 그리고 Avantgarde의 각기 다른 트림에 따라 차의 앞모습을 차별화하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는데 주효했다.

4세대 C클래스는 안전성과 디자인, 안락함, 민첩함 그리고 효율성에 있어 콤팩트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어질리티 컨트롤(AGILITY CONTROL) 패키지, 5가지 라이트 기능을 갖춘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 메르세데스-벤츠의 독보적인 안전기술인 프리-세이프(PRE-SAFE®)로 최상의 안전성을 제공하게 된다.

4세대 CClass
4세대 C-Class

4세대 C클래스부터는 다양한 블루이피션시(BlueEFFICIENCY) 모델을 출시하며 친환경 모델도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엔지니어들은 혁신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을 통해 스파크 점화방식과 다양한 디젤 엔진 등을 선보이며 친환경에 있어 선구자적인 역할을 맡는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4세대 C클래스는 이전 세대에 비해 연료 소비를 17% 이상 감소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연료 절감에도 불구하고 C클래스의 파워풀한 성능과 민첩함은 변함없이 제공되었다. 4세대 C클래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220만여대가 판매돼 벤츠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떠오른다.

▲5세대: 더 뉴 C클래스(2014~)

더 뉴 C클래스는 5세대 모델로 불리는데, 2014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6월부터 본격 시판됐는데, 젊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지닌데다 고급스런 인테리어, 최첨단 편의사양과 안전 기술들이 두루 적용된 게 특징이다.

더 뉴 C클래스는 The New C 200을 비롯해 The New C 200 Avantgarde, The New C 220 BlueTEC Avantgarde, The New C 220 BlueTEC Exclusive, 사륜구동 모델인 The New C 250 BlueTEC 4MATIC 등 5개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더 뉴 C클래스는 작년 한햇동안 5440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2013년(3450대) 대비 57.6%가 증가한 수치이기도 하다.

이런 인기는 더 뉴 C클래스가 젊고 모던한 디자인과 트림에 따라 2가지의 각기 다른 전면부 디자인이 적용된 모델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5세대 The New CClass
5세대 The New C-Class

여기에 럭셔리한 인테리어와 상위 모델에서만 볼 수 있던 앞서가는 첨단 기술들을 대거 탑재한데다, 벤츠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와 터치패드 컨트롤러(Touchpad Controller) 등을 장착하여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도 한 원인이다.

혁신적인 첨단 안전장치도 눈에 띈다. 프리-세이프® 를 비롯하여 사각 지대 어시스트,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 평행 주차, 직각 자동 주차 기능 및 주차 공간에서 차를 자동으로 빼주는 기능까지 추가된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LED 하이퍼포먼스 헤드램프, 운전자 무릎 에어백 등을 탑재한 것도 경쟁모델에 비해 차별성을 높이는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