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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히스토리] ‘몬데오’..포드의 대표적 대중몰이 車

Ford
2015-04-30 17:27
4세대 몬데오
4세대 몬데오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미국차 포드는 1990년대 들어 대중적으로도 인기를 누리는 차를 만들기로 한다. 포드는 당시 60억 달러라는 거금을 투자해 대중차를 개발했는데, 바로 그 차가 몬데오(Mondeo)였다.

몬데오는 1992년에 출시됐는데, 배기량은 1.6리터와 1.8리터, 2.0리터 등 3개 모델이 소개됐다. 2000년 들어 ST220 모델이 추가됐는데, 배기량 3.0리터 V6엔진이 탑재됐다.

포드는 2007년에 몬데오를 유럽 세단과 경쟁하기 위해 디자인과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2.0TDCi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듀라시프트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올해 국내에서도 소개된 4세대 몬데오는 포드 유럽의 고성능 디젤 엔진이 탑재돼 리터당 15.9km를 주행하는 등 동급 최강의 연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 1세대 몬데오 (1992년)

몬데오는 포드가 최초의 대향 생산차인 포드 모델T와 같이 세계적으로도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차를 만들기 위한 목표로 미국 포드와 포드 유럽이 공동 개발 끝에 1992년 내놓은 차다.

목표에 어울리게 모델명도 라틴어로 ‘세계’를 뜻하는 단어인 ‘Mundus’를 어원으로 삼아 ‘몬데오(Mondeo)’로 지어졌다. 유럽에서 판매되던 차량에도 미국에서 발명된 운전자석 에어백을 최초로 모든 트림에 기본 탑재하는 등 몬데오 개발에 있어 안전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다.

1세대 몬데오
1세대 몬데오

엔진은 1.6L, 1.8L, 2.0L 등 3개 모델로 출시됐는데, 2.0L 모델은 최고출력 134마력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도달시간은 9.6초를 발휘했다.

몬데오는 개발 당시 60억 달러가 투입된 대규모 신차 프로젝트였는데,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 개발에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 그 결과 몬데오 이전 모델인 시에라(Sierra)와도 닮은 부분이 거의 없었다.

몬데오는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누리며 1993년에는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거진 What Car?에서 올해의 차로 뽑혔으며, 이듬해인 1994년에도 ‘유럽 올해의 차(European Car of the Year)’ 에 선정되기도 했다.

▲ 2세대 몬데오 (2000년)

2000년에는 2세대 몬데오가 선보였는데, 당시 추가된 ST220의 경우에는 새롭게 개발된 3.0L V6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226마력을 발휘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243km에 달했다.

2세대 몬데오는 뒷좌석 공간이 좁았다는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휠베이스를 2인치 정도 늘린 게 특징이다. 성능이 다소 부족했던 디젤 엔진도 듀라토크 디젤 엔진을 탑재하면서부터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2세대 몬데오
2세대 몬데오

2세대 몬데오는 안전성이 가장 중요시됐다. 이를 위해 차체를 강화하고, 지능형 안전시스템(IPS. Intelligent Protection System) 같은 당시로서는 최첨단 기술력이 동원된 것이 특징이다.

▲ 3세대 몬데오 (2007년)

포드는 2007년 들어 3세대 몬데오를 내놨는데, 이는 초기 모델의 목표와 비슷하게 유럽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길 원했기 때문이다.

디자인은 마틴 스미스가 이끄는 영국 디자이너들이 동원되고, 기술은 순수 독일 엔지니어들이 맡아 진두지휘했다.

듀라토크 2.0TDCi 디젤 엔진이 탑재됐는데, 최고추력은 130마력, 최대토크는 32.6kg.m의 파워를 지녔다. 자동과 수동 겸용의 듀라시프트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3세대 몬데오는 출시 전 〈007 카지노 로얄〉에 등장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자동차 전문 매거진 〈What Car〉에서 주행성과 안전성, 공간 효율성 등 4가지 항목에서 별 다섯 개를 획득해 최고의 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3세대 몬데오
3세대 몬데오

또 3세대 몬데오에는 운전자의 무릎보호용 에어백을 비롯한 안전기술을 적용해 최고의 안전성을 지닌 자동차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 4세대 몬데오 (2015년)

올해 3월 국내에서도 소개된 4세대 몬데오는 유럽의 고성능 디젤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우아하고 역동적인 외관 스타일을 지닌데다 편안함을 강조한 실내 디자인은 눈길을 모은다.

특히 ‘원 포드(One Ford)’ 전략에 따라 100년 전부터 유럽에 터전을 두고 디젤 기숭르 개발해온 유럽 포드의 기술력에 미국적인 실용성이 더해지며, 미국형과 유럽형 모델의 장점이 모두 공존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4세대 몬데오에는 개선된 2.0L TDCi 디젤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새로워진 TDCi 디젤 엔진은 다운사이징 트렌드에 발맞춰 작아진 엔진으로도 한층 더 높은 연료 효율성과 배기가스 배출 저감, 고성능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몬데오의 터보 차저 2.0L TDCi 디젤 엔진은 낮은 RPM에서도 높은 토크를 발생시킨다. 저속에서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며 동시에 매우 안정적으로 동력 성능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4세대 몬데오
4세대 몬데오

최고출력은 180마력, 최대토크40.8kg·m의 높은 동력 성능을 갖췄으면서도 리터당 15.9km의 연비를 나타낸다. 트랜스미션은 듀얼클러치 방식인 6단 파워시프트를 적용했는데, 건식보다 작동 유연성이 우수한 습식 듀얼 클러치를 탑재했다.

오토스타트-스톱 기능(Auto Start-Stop Button)이 적용돼 정차 시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고 출발 시 다시 시동이 걸린다. 고속에서는 자동으로 라디에이터 그릴을 닫아 공기저항을 감소시켜 연료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능인 동급 유일의 액티브 그릴 셔터(Active Grill Shutter)가 적용된 것도 눈길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