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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도로에서 2박3일간 시승한 스코다 ‘예티’..평가는?

Volkswagen
2015-05-20 05:42
Skoda Yeti Superb
Skoda Yeti Superb

[데일리카 마히나 문 기자] 폭스바겐 그룹 산하로 독일에서 제조되는 체코의 자동차 브랜드 스코다 예티 수퍼브(Skoda Yeti Superb)가 한 외신으로부터 장시간 주행 평가를 받았다.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데일리스타(Daily Star)는 “왜 스코다 예티의 이름이 ‘최상급(superb)’인가?”라는 시승기를 통해 2015년식 신형 스코다 예티를 평가했다.

데일리스타지는 이탈리아에서 영국까지 콤팩트 크로스오버 예티 수퍼브(Skoda Yeti Superb)를 시승했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스코다 예티 행사 이후 데일리스타지는 스코다 홍보 담당 임원으로부터 영국에 위치한 기자의 자택까지 차량을 운전하고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부드러운 고속도로 수천마을은 차량을 제대로 평가할 좋은 기회였다.

결론적으로 예티 수퍼브는 그 이름만큼이나 훌륭한(brilliant) 감각을 선보였다는 게 이 매체의 평가다.

Skoda Yeti Superb
Skoda Yeti Superb

일단 이번 시승기는 주행 루트를 스코다 측이 골라주었는데, 이 도로는 예티의 주행 스타일과 딱 들어맞는 도로는 아니었다. 콤팩트 크로스오버인 예티보다는 폭스바겐 골프 GTI에 더 어울릴 것 같은 도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티의 주행감각은 도로 핸디캡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표현하자면, ‘레이싱하는 택시’의 느낌이라고 할까. 그냥 택시가 아니라, 경주용 택시 느낌이라고 이 매체는 표현했다.

특히 놀라운 것은 연비. 스코다 예티의 공인연비는 갤런당 평균 50마일이다. 공인연비를 감안하면 실연비가 훌륭한 수준이다.

스코다 예티는 2.0리터 디젤 차량이다. 일단 시승한 차량은 1만8640파운드부터 판매되는 최고 스펙의 그랜드 수퍼브가 아닌 1만8225파운드에서 시작하는 하위 트림(수퍼브)이었다.

Skoda Yeti
Skoda Yeti

시승자들은 주행 중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신차였기 때문에 교통 정보가 제대로 업데이트 되어있지 않았다. 그래서 시승자들은 주행 초반 무려 4시간이나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교통정체를 피해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를 달려야 했다. 그리고 이들이 출발한 플로렌스의 반대쪽 베니스 근처에 가서야 겨우 고속도로를 탈 수 있었다. 때문에 1020마일(약 1650km)을 주행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결국 1215마일(1960km)이나 주행해야 했다. 총 주행에는 이틀이나 걸렸다.

심지어 당시 이들이 달렸던 이탈리아 도로 상황은 악몽 수준이었다.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는 구멍이 뚫려있는 낡은 냄비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았다. 이들은 “영국 도로가 포켓볼 당구다이(당구대)처럼 느껴질 정도로 이탈리아 도로는 최악이었다”고 표현한다.

이처럼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연비를 측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비가 훌륭(excellent)한 수준이라는 게 이 매체의 평가다. 예티는 폭우가 내리는 기간에는 연비가 평균 갤런당 47마일을 기록했다. 놀라울 정도로 높은 실연비다.

Skoda Yeti Superb 출처hindustanimes
Skoda Yeti Superb 출처=hindustanimes

다만 평균 86마일(약 140km/h)로 고속주행을 하자 연비는 평균 갤런당 37마일로 떨어졌다. 이 역시 여전히 공인연비 기준 스코다가 갤런당 평균 50마일을 달리는 차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연료효율은 뛰어난 편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단지 한 가지 문제는 기후콘트롤시스템(climate control system)이었다. 이는 아마 두 개의 세팅만 존재하는 듯하다. 매우 덥거나(hot) 혹은 얼어죽을만큼 춥거나(freezing cold). 정말 이상한(weird) 시스템이라는 평가다.

기후콘트롤시스템이라는 한 가지만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스코다 예티는 훌륭한 차(excellent car)라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