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주말을 이용해 낚시나 등산 등 취미생활을 즐기는 레저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따라서 험준한 산악지형 뿐 아니라 고속도로 해안도로 등 온로드 및 오프로드 모두에서도 적합한 RV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이런 가운데, 기아자동차가 편의사양을 강화하고, 가변터보차저인VGT엔진을 탑재해 성능을 크게 업그레이드 시킨 ‘2005년형 쏘렌토’를 선보여 주목된다.
■ 직선적 이미지 강해 강인함 돋보여
기아 쏘렌토
2005년형 쏘렌토의 외관은 기존 쏘렌토에 비해 크게 다르진 않다. 직선적인 이미지가 강해 날렵함과 강인함이 보이면서도 부드러움을 잃지 않는 모습 그대로다.
크롬을 적용해 고급스런 이미지를 강조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중앙에 크롬 도금 수평바를 채택했는데, 기아자동차의 신규 CI엠블렘이 적용됐다.
헤드라이트는 직선과 곡선이 조화를 이뤄 투박함과 부드러움을 함께 표현하고 있다. 프론트 범퍼에는 간결해 보이는 둥근 안개등이 내장돼 있다.
기아 쏘렌토
보닛 상단에서 양쪽 윈도우 방향으로 처리한 엣지 스타일은 조화를 이뤄 강렬함을 더하고 있으며, 쏘렌토의 첫 인상을 강하게 심어준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4,570*1.885*1,735mm의 대형 SUV인 신형 쏘렌토의 사이드 디자인은 프론트 헤드램프에서 리어램프에 이르기까지 직선으로 이어진 캐릭터 라인이 강조돼 인상적이다.
또 하단에는 짙은 회색으로 처리한 덮개와 함께 전체적으로 투톤을 적용하고 있으며, 크롬으로 처리한 측면방향지시등은 주변 차량들에게 시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한다.
기아 쏘렌토
리어에서는 윈도우 글래스가 운전석의 스위치를 통해 별도로 열리게돼 있어 간단한 물건을 쉽게 넣거나 꺼낼수 있다. 리어 엠블렘은 프론트 엠블렘과 크기가 같게 적용됐는데,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리어 램프는 직선형태가 강조돼 날렵하면서도 투박한 인상인데, 쏘렌토의 리어 이미지를 강하게 나타낸다. 범퍼 일체형의 리어스텝은 승하차 및 짐 적재가 편리하도록 하며, 범퍼 상단의 스크래치 등 손상을 막아주기도 한다.
신형 쏘렌토의 인테리어는 투톤 색상으로 적용돼 전체적으로는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이 든다. 실내장과 실내폭 실내고가 각각 2,430*1,560*1,195mm로 여유가 있어 SUV가 지니는 장점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기아 쏘렌토
앞 유리도 탑승자가 시원스런 느낌을 받을 정도로 시인성이 좋다. 4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가죽과 함께 우드그레인이 적용됐는데, 중앙에는 기존의 기아 엡블렘이 적용됐다.
운전석 시트는 운전자의 체형에 맞도록 앞뒤 좌우 상하 등8가지 방법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2열시트까지 열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인스트루먼트 패널 한 중앙에는 이집트의 파라오를 연상시키는 센터페시아가 적용돼 인상적이며, 나이테 패턴의 우드그레인으로 품격과 편안한 느낌을 준다.
기아 쏘렌토
신형 쏘렌토는 SUV 답게 콘솔박스, 카드홀더, 시트 하단의 트레이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많이 적용돼 편의성을 높여준다
■ VGT 엔진 탑재로 출력과 연비 크게 높아져
2005년형 쏘렌토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커먼레일 엔진에 가변터보차저인 VGT를 탑재한 것이다. 따라서 터보차저를 통과하는 배기가스의 양과 유속을 정밀하게 제어해 주기 때문에 기존 모델에 비해 출력과 연비가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기아 쏘렌토
기아측에 따르면, 3,800rpm에서는 174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2,000rpm에서는 41.0kgm의 안정적인 토크를 나타낸다.
저속구간에서는 배기유로를 자동적으로 축소시켜 토크를 향상시키면서도 배기가스가 많이 배출되는 고속구간에서는 배기유로를 넓혀줘 터빈의 구동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출력이 그만큼 향상됐다는 것이다.
연비 역시 리터당 10.7km를 주행해 기존 모델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기아 쏘렌토
■ 뛰어난 주행성능과 가솔린 차량 못잖은 정숙성 자랑
시승차는 배기량 2,500cc, 4륜 구동 방식으로 VGT 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다.
트랜스미션은 5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탑재했는데, 가속페달을 밟으면 즉각적으로 반응하지는 않지만, 부드럽게 속도가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아 쏘렌토
승차감은 매우 부드러워 저속 주행시 노면의 상태가 전달되지 않는 느낌이 든다. SUV 이면서도 승용차 수준이다.
레드존은 4,500rpm부터이며, 시속 100km에서의 엔진회전수는 2,000rpm전후를 나타낸다. 변속 과정에서는 충격이 크지 않다.
고속 주행에서도 엔진 성능은 힘이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여유가 있어 보인다. 엔진음 뿐 아니라 바람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아 디젤 차량이면서도 승용차 수준의 정숙성을 자랑한다.
기아 쏘렌토
쏘렌토의 차량중량은 2,000kg이 넘지만, 핸들링은 챠량중량에 감안할 때 민첩하게 반응한다. 또 고속 주행시는 차의 접지성이 높아 차가 바닥에 착 가라앉는 듯한 느낌도 받는다.
급격한 코너링에서 차체의 흐트러짐은 크지 않으며, 차량의 무게가 느껴지긴 하지만, 4륜구동 모델인지라 뛰어난 코너링을 선보인다.
제동 성능 역시 적절해 급제동에서도 부드럽게 정지한다. 탑승인원의 중량변화에 따라 후륜제동력을 최적으로 배분하는 EBD ABS를 기본장착한 때문이다.
기아 쏘렌토
신형 쏘렌토는 운전석과 조수석 등 프론트 듀얼 에어백과 사이드에는 커튼 에어백 등을 갖춰 충돌시 탑승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또 에어백 폭발시에는 탑승자의 상해를 줄이기 위해 폭발 압력을 20~30% 줄인 디파워드에어백을 장착한 것도 장점중 하나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기사목록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s://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인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