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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곤 칼럼] 중고차, 판매 증가세..인기 브랜드는?

Hyundai
2015-08-03 15:16
2015년형 그랜저
2015년형 그랜저

올해들어 6월 말까지 서울지역(장한평, 율현동, 성수동, 양재동, 가양동, 신월동, 영등포지역)에서 거래된 중고차총 7만 1천495대의 중고차를 조사 분석한 결과 국산차54,552대(76.91%), 수입차16,943대(23.09%)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상반기 경기부진이 심화되었고, 또한 메르스로 인하여 내수침체가 지속되었으나, 중고차거래는 2014년 상반기에 비해 국산차거래는954대가 증가되며, 1.78%의 소폭 성장을 하였고, 수입차거래는 무려 1천798대가 증가되며 11.89% 의 성장세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2,752대 증가에 증가율 4.0%를 보였다. (표 1 참조)

■ 수입차거래 현황

더 뉴 E220 블루텍
더 뉴 E220 블루텍

수입 중고차는 2014년도 상반기보다 11.87% 상승, 전체거래 점유율 23%를 나타냈다. 2015년 상반기 서울지역의 중고차시장에서 거래된 수입차는 16,943대로 2014년도 상반기15,145대 보다 1,798대 증가, 증가율 11.87%를 보였고, 전체 중고차거래에서도 23.09%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표 1 참조〉

금년 들어 내수경기의 부진으로 국산차판량이 급감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수입차판매량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 중고차동차 거래에서도 국산차의성장율보다 무려 6.6배나 많은 성장율을 보임으로써 전체 점유율 30%를 돌파하는 것은 시간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수입 중고차 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원인은
첫째는 국산차메이커에서 실망을 느낀 소비자가 수입차쪽으로 이동하고 있고, 둘째로는 수입차메이커의 인증중고차판매 등 공격적인 마케팅 및 프로모션이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기 때문이며, 셋째로는 국산중고차와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으며, 연비와 성능이 개선된 친환경 디젤차량의 모델이 다양하졌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5 상반기 판매 분석 표 1
2015 상반기 판매 분석 〈표 1〉

■ 수입차 메이커별 거래 현황

2015년 상반기 거래된 수입중고차 16,943대를 메이커별로 살펴보면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차가 1~4위를 차지하였으며, 일본차로는 유일하게 렉서스가 5위에 올라있는데, 이 순위는 수년째 요지부동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독일차는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일본차의 점유율은 점점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표2 참조)

특히 1위를 차지한 벤츠사는 총 3,733대가 거래되었고, 2위인 BMW는 3,190대, 3위 아우디는 2.158대, 4위 폭스바겐은 1,561대가 거래돼 이 들 4개사의 거래대수는 무려 10,642대로 전체 16,943대의 62.81%를 차지하는 수치로 독일차의 강세를 재 확인시켰고, 일본차중에서는랙서스가 792대 거래되며, 지난해 보다 48대 줄어든 수치로 초라한 5위에 올랐 있으나, 1위 벤츠의거래댓수에 3,733대와 비교하면 21%에 불과한 수치로 일본차 거래가 대폭 줄었음을 나타냈다.

205 상반기 판매 분석 표 2
205 상반기 판매 분석 〈표 2〉

■ 수입차 거래 상위 10위 현황

수입중고차 중 거래대수가 많은 상위 10위 현황을 살펴보았더니 1위는 벤츠사의 E클래스가 1,219대 거래되며 1위를 차지하였고, 2위는 BMW의 5시리즈가 1,084대 거래되었다.

판매대수 비교 표 3
판매대수 비교 〈표 3〉

또한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독일차량이 차지하며, 국내 수입 중고차시장에서 거래되는 독일차의 높은 인지도를 알 수 있었다. 〈표 3 참조〉

이처럼 독일차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다양한 차종과 연비가 우수하고, 성능이 개선된 디젤엔진을 장착한 모델이 많이 출시되고 있으며, 국산차량과 가격차이를 좁힌 가격경쟁력과 A/S개선,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앞세운 공격적인 마켓팅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이 수입차시장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2015년 상반기 국산차거래동향

국산차별 판매대수 표 4
국산차별 판매대수 〈표 4〉

메이커별로 보면 현대차가26,163대로 47.96%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 수치는 2014년 상반기 25,351대 보다 822대(3.24% 증가)가 늘어났고, 점유율도 47.28%보다 약간 늘어난 수치로수입차의강세속에서도 선전한 모습을 보였다.〈표 4 참조〉

기아차는16,099대가 거래되며29.51%의 점유율을 보였는데 이 수치는 2014년 상반기 거래 대수 15,331대 보다는 768대(5.0% 증가) 증가되었고, 점유율면에서도29.51%로 1%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또한 한국지엠(쉐보레)는 5,194대 거래에 점유율은 9.52%를 나타내 2014년도 상반기 거래대수 5,566대보다 372감소되었고, 점유율면에서는10%가 무너져 9.52%를 나타냈으며, 삼성과 쌍용 역시 거래대수가감소되었고, 점유율도 삼성은 8%대에서 7.60%로, 쌍용은 5.67%에서 5.41%로 낮아졌다. (표 5참조)

국산차별 판매대수 표 5
국산차별 판매대수 〈표 5〉

■ 2015년 상반기 국산차 거래 모델별 상위 거래 현황

거래대수 중 가장 거래량이 많은 모델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현대차는 1위부터 5위까지 최상위권을 독점하였고, 그중 1위는 그랜저, 2위 아반떼, 3위 쏘나타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아차는모닝이 6위에 삼성차는 sm5시리즈가 7위를 차지 하였으며, 쉐보레와쌍용차는 10위권에 진입한 모델이 없었다. .(그림 참조)

특히 현대자동차가 압도적 거래로 1~5위의 상위권을 휩쓸었는데, 승용차부문에서 소형은 아반떼, 중형, 대형은 소나타와 그랜저, 화물차는 포터, 그리고 승합차는 스타렉스가국산차를 대표하는 차종으로 수년 동안 아성을 지키고 있고, 경차로는 기아의 모닝이 2,440대 거래되어 6위, 그 뒤를 쏘나타와 경쟁을 벌이는 삼성 SM5시리즈가 2,303대의 거래량을 보이며 7위에 올라있었다. (표 6참조)

모델별 판매대수 표 6
모델별 판매대수 〈표 6〉

자동차가 산업의 대표적인 내구성 소비재로서 경기상황에 민감하기 때문에 자동차 내수판매가 경기상황을 판단하는 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 앞으로 하반기 침체된 내수경기가 호전된다면 국내 중고차거래는 전년도보다 거래대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입차에 비해 국산차의 점유율이 점차 낮아지는 것은 흐름상 어쩔 수 없는일이라고 치부하더라도 메이커뿐만 아니라 중고차업계에서도 고객들이 쉽게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주변을 정리하고, 나아가 허위매물로 고객을 현혹하는 일이 없도록 지도와 감독이 절실히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