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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젊은′ 자동차 디자인팀 - 카말 스튜디오

Abarth
2015-12-18 11:51
카말 디자인 스튜디오
카말 디자인 스튜디오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이탈리아 하면 먼저 피자와 자동차, 패션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조금만 더 알고 보면 전 세계 자동차 디자인 산업의 메카 역시 이탈리아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피닌파리나, 자가토를 비롯한 여러 디자인팀이 있어 가능한 일이다.

이탈리아를 빛내는 여러 자동차 디자인팀 중 ′젊은′ 디자인팀이라 할 수 있는 카말(Camal)이 있다. 2008년 설립되어 겨우 7년 밖에 안 됐으니 젊은 자동차 디자인팀이라 할만하다. 하지만 가상 모델링 디자인 분야에서 실력만큼은 여느 중견 디자인팀 못지 않다. 창업자인 알렉산드로 카모랄리(Alessandro Camorali)는 디자인으로 유명한 스틸레 베르토네, 피아트, 페라리 등을 거치며 창업전 탄탄한 경험을 쌓은 결과이기도 하다.

피아트 500 마르시아 코르타 2011 카말 디자인
피아트 500 마르시아 코르타 2011 (카말 디자인)

카말은 피아트, BMW, 피닌파니라, 페라리와 파트너쉽을 맺고 있으며, 2011년 복고 성향의 500 MC(마르시아 코르타)를 발표했다. 카말 500 MC는 피닌파리나 시절 카모랄리가 함께했던 동료 디자이너 알레시오 민첼라(Alessio Minchella)와 함께 카말을 설립하고 처음 만든 작품으로 피아트 아바쓰 모델과 여러 랠리카의 디자인을 재연했다.

카말 트리부토
카말 트리부토

2013년에는 렌더링 단계의 트리부토라는 컨셉트카도 발표했다. 맞춤식 제작을 위한 단발성 3D 디자인 작품인 트리부토는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본체를 염두에 두고 디자인한 차로 이탈리아 수퍼카의 환상적인 요소들을 모두 담고 있다. 특히 조각같은 라인과 더 커진 휠 아치, 공격적인 앞모습만 보더라도 트리부토의 모태가 어떤 차인지 단번에 알아볼 수 있다. 지붕에서 뒤끝까지 유선형으로 떨어지는 패스트백 모양 때문에 그란 투리스모와 전혀 다른 인상을 줄 수도 있지만, 세련된 디자인 방식에서 이탈리아의 자부심은 충분히 드러난다.

카말 디자인 라무사Ramusa
카말 디자인, 라무사(Ramusa)

그리고 최근 카말은 순수 스포츠카를 지향하면서도 높은 운전석 구조로 전고가 높아진 라무사를 발표했다. 2인승 미드엔진 자동차인 라무사는 피에몬떼 말로 ′용′을 뜻하는 라무사는 카모랄리가 자동차 디자이너로서 자신을 있게한 스틸레 베르토네를 향한 헌정작이다. 특히 하이퍼 SUV라는 새로운 장르로 개발되어 주목받고 있다.

예술작품에 비견되는 이탈리아 명차들, 그 중심에는 자동차 디자인 명가 카말이 있었다. 이제는 완벽하고 차별화된 브랜드가 되어 과거의 경험을 현재의 작품으로 녹여낼 줄 아는 카말 스튜디오는 자동차 산업에서 새로운 전통이 되어가고 있다.

카말 디자인 스튜디오
카말 디자인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