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A
데일리카 뉴스

중형고급차 SM6, 독창적·남다른 카리스마..인기 비결

Renault Samsung
2016-03-02 09:00
SM6
SM6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르노삼성이 내놓은 중형고급차 SM6가 사전계약을 시작한지 불과 한달만에 1만1000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지난달 17일부터 각 영업점에서 본격적인 차량 전시가 이뤄진 지 12일만에, 또 설 연휴와 주말을 제외한 공식 영업일 기준으로는 17일만에 거둔 기록이어서 당초 르노삼성의 기대치를 웃돌고 있다는 평가다.

이처럼 SM6에 대한 초반 흥행몰이가 가능했던 점은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SM6의 창조적인 디자인이 꼽힌다.

SM6는 당초 지난 2010년 들어 르노삼성의 모 기업인 르노그룹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D세그먼트를 공략하라는 카를로스 곤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유럽에서는 탈리스만(Talisman)으로 소개되고 있는데, 이 차를 개발하기 위해 디자이너를 포함해 40여명의 르노삼성차 엔지니어가 4년 넘게 프랑스 르노 본사에서 작업을 함께했다는 건 후문이다.

SM6
SM6

그런만큼, SM6의 디자인 감각은 창조적이면서도 강렬한 포스가 넘친다. 요즘 선보이는 신차는 어디선가 본듯한 모방 흔적이 엿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20~30대 젊은이가 멋진 수트를 입은 인상이다. 세련되면서도 현대적이고,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잡혀있는데, 카리스마가 넘친다. 딱 보는 순간 불만이 없는 그런 스타일이다. SM6만의 카리스마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후드 상단에는 4개의 캐릭터 라인이 더해졌다. 간결한 터치감은 맵시있다. 입체감이 더해져 세련미뿐 아니라 공기역학적인 측면도 고려돼 설계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역사다리꼴 형상인데 향후 르노삼성차의 디자인 방향을 제시한다. 그릴 중앙에는 ‘태풍의 핵’을 의미하는 르노삼성 엠블럼이 자리잡는다. LED를 적용한 날카로운 스타일의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은 첫인상을 강하게 심어준다.

측면에서는 유선형의 루프라인으로 다이내믹한 감각이다. 스포티한 감각도 살아있다. 윈도우 라인에는 크롬을 적용해 고급스런 분위기다. 쿼터 글래스에는 크롬 두께를 살짝 두텁게 처리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SM6
SM6

앞과 뒤의 펜더는 적절하게 볼륨감을 살렸다. 타이어는 19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된 245mm의 광폭이다. 편평비는 40R로 달리기 성능이 강조됐다. 참고로 SM6는 20인치짜리 대형 휠 장착도 가능하게 설계됐다는 게 르노아시아 디자인팀의 설명이다. 고급차 벤틀리를 뺨치는 포스다.

후면에서는 트렁크 리드에 스포일러를 일부러 단 것처럼 디자인 처리됐다. 고속주행시 공기역학적인 측면을 감안해 차체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리어램프 역시 LED가 적용돼 시인성이 높다.

램프 라인은 트렁크 중앙까지 이어지는데 약간은 오버된 감각이다. 머플러나 디퓨저는 간결하면서도 깔끔하게 처리됐다. 트렁크 용량은 475ℓ를 수용할 수 있을 정도여서 골프백 4개는 한번에 싣을 수 있다.

실내는 고급스러운 감각이다. 중형세단 치고는 호화롭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이나 계기판, 센터페시아, 센터터널, 시트에 이르기까지 럭셔리하면서도 감성적인 부분이 더해졌다. 윈드 스크린 하단에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5가지 색상으로 변하는 계기판과 대시보드 하단 라인의 라이팅 시스템, 8.7인치 대형 사이즈의 S-LINK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은 고급감과 감성미가 물씬하다.

여기에 프리미엄 나파 가죽이 적용된 시트는 안락함과 승차감을 더한다. 헤드 레스트는 추돌시 탑승자의 머리 상해를 최소화 시켜주는 시스템도 적용됐다. 운전석뿐 아니라 동승석에도 마사지 기능 제공된다. 르노삼성 측은 SM6에 적용된 시트의 생산원가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최소 시트 한 개당 70만원은 넘는 수준으로 전해졌다. 이 정도라면 시트 가격이 엔진 가격과 별반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SM6
SM6

실내 디자인은 1.6 TCe와 2.0 GDe가 서로 다르게 세팅됐다. 1.6 TCe의 경우에는 센터페시아와 센터콘솔 주변에 하이그로시를 적용했으나, 2.0 GDe의 경우 대시보드에는 밝은 색상의 가죽 재질을 비롯해 크롬과 알루미늄을 적절히 배합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2.0 GDe의 디자인 감각이 오히려 더 낫지 싶다.

르노삼성 홍보본부를 총괄하는 황은영 상무는 “SM6는 글로벌 시장에서 D세그먼트를 공략하기 위한 중형고급차”라며 “창조적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은 SM6만의 매력”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