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의 디자인 목표는 일상 속 즐거움을 위한 디자인을 창조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의 기대에서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그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닛산에서 디자인은 단지 자동차를 설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광고, 카탈로그, 전시장, 모터쇼 부스 등 디자인적인 요소가 포함된 전 분야에 일관된 메시지로 닛산의 정체성과 비전을 전달하고 있다.
닛산은 디자인을 위해 글로벌 디자인 성장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800명 이상의 인원이 디자인 업무에 관련되어 있으며, 각국에서 모인 다양한 사람들이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에서 닛산의 디자인 철학을 완성하고 있다.
향후 닛산이 주목하는 부문은 전기 자동차로 현재 자동차 산업은 내연기관에서 전기 모터로 전환되는 시기를 거치고 있다. 이에 닛산은 전기 자동차가 자동차 디자인을 극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닛산 디자인의 궁극적 목표는 기능성과 미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충족하여 누구나 열광하는 디자인을 창조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닛산 디자인의 특징은 무엇일까? 답은 ‘모든 것은 하나의 선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과거 1999년 닛산 회생 계획의 일환인 ‘닛산 디자인 리바이벌’을 시작으로 새로운 디자인 전략 및 독특한 방식, 그리고 명확성, 창의성, 일관성을 포함한 3개의 디자인 방향성을 확립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Nissan Maxima
약 5년여의 기간을 걸쳐 42,000㎡ 규모의 디자인 센터인 프로젝트 이미지네이션 팩토리를 2006년에 완성하면서 닛산의 글로벌 디자인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열정과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앞선 디자인을 통해 파워 브랜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이는 닛산의 디자인 철학인 “모든 것은 하나의 선에서 시작된다”이라는 문구를 통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닛산만의 확고한 정체성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도록 했다.
일관성을 유지한다는 것은 단순한 획일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각 모델들의 대조되는 요소와 개성, 그리고 일관된 부분에 대한 조화를 목표로 디자인의 가치를 설정하고, 개별 모델이 지닌 디자인 가치가 하나의 선으로부터 나오는 간결함 안에서 뚜렷이 드러나도록 한 것이다.
각 모델에 부여되는 디자인 가치의 예로는, ‘도발적인 모던함’, ‘에너지 넘치는 민첩함’, ‘즐길 수 있는 기능’등이 있다. 이처럼 닛산은 디자인 가치를 더욱 높이고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영감을 주는 궁극의 진화를 하고 있다.
닛산 패밀리룩인 바람을 가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차량 전면의 V-모션 그릴은 닛산 차량만의 독특함과 역동성을 드러내는 디자인 요소다.
닛산, 370Z
여기에 닛산의 아이코닉 스포츠카 370Z에서 계승된 부메랑 형태의 LED 시그니처 라이트와 리어 램프는 외관 디자인에 다이내믹함을 더해주는 차별화된 요소다.
맥시마에도 같은 디자인의 V-모션 그릴과 LED 부메랑 시그니처 램프를 적용, 이를 통해 닛산 차량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나타내는 패밀리룩을 완성시켰다.
닛산 디자인의 핵심인 닛산 디자인 유럽은 일본, 미국, 중국의 디자인 스튜디오로 구성된 닛산의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에 있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닛산 디자인 유럽에는 약 60명의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와 모델링 전문가 및 지원 스텝들이 근무하고 있다. 디자인 스케치에서 풀 사이즈 클레이 모델링에 이르기까지 신모델 디자인의 전 과정을 진행한다.
디자이너들은 완벽히 구비된 첨단 시설을 바탕으로 신 모델 개발에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 이 곳에서 디자인을 진행한 대표적인 모델로는 캐시카이와 쥬크가 있다.
닛산, 370Z
닛산 디자인 유럽은 특별 제작된 CAD세트, 프레젠테이션 룸, 쇼룸, 휴식 공간, 다양한 종류의 일광을 만드는 라이트 시스템 등 차별화된 시설을 통해 디자이너들을 지원한다.
또한, 디자이너들은 첨단 디지털 협력 툴을 이용해 닛산 테크니컬 센터 유럽과 효과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것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강헌 기자ke905@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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