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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C-HR 디자인 살펴보니..토요타의 미래상

Toyota
2016-03-03 08:55
토요타 CHR
토요타, C-HR

[데일리카 이한승 기자] 토요타는 1일(현지시간) 시작된 2016 제네바모터쇼에서 콤팩트 크로스오버 C-HR을 공개했다.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그대로 구현한 C-HR은 외관 디자인 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단정한 디자인을 강조하는 최근의 트렌드를 역행하는 토요타의 행보는 자동차 업계에 큰 파장을 주고 있다.

토요타 CHR
토요타, C-HR

토요타는 적은 고장률을 통한 품질 신뢰도와 무난한 디자인, 넓은 실내공간과 편의성을 통해 현재의 위치에 올랐다. 렉서스 브랜드를 통해 고급차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지만, 토요타의 고민은 지루한 디자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독립 브랜드 싸이언을 론칭하기도 했으나, 반짝 인기는 오래가지 않았고 최근 브랜드 폐지를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토요타 CHR
토요타, C-HR

토요타 CHR
토요타, C-HR

토요타 디자인의 터닝 포인트는 캠리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얌전한 디자인의 기존 캠리를 바탕으로 모험에 가까운 변화를 시도했다. 공격적이면서 감각적인, 그러나 렉서스와는 구분되는 디자인을 적용해 20~30대도 호감을 느낄만한 디자인으로 바꿔놨다. 이런 변화의 정점은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크로스오버 C-HR이다.

토요타 CHR
토요타, C-HR

토요타 CHR
토요타, C-HR

C-HR은 기존 싸이언 브랜드의 젊은 감각을 이식하면서 혁신적인 보디 실루엣과 디테일을 적용했다. 복잡한 패널의 디자인은 생산 비용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나, 토요타는 제한된 생산 비용의 콤팩트 크로스오버 C-HR에 이같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직선과 평면, 그리고 곡면을 통해 입체감을 강조한 전면 펜더와 리어 도어의 디자인은 패널의 단차에 대한 자신감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토요타 CHR
토요타, C-HR

또한 평범한 면과 선의 처리가 없는 다중 레이어 디자인의 전면 범퍼와 다양한 소재가 조합된 리어 범퍼, 입체감을 강조한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의 형상은 각 부품과 패널 간의 결합에 대한 품질력이 기초되지 않는다면 아주 형편없는 결과물이 나오기 쉬운 디자인이다. 토요타는 많은 판매가 예상되는 콤팩트 크로스오버에 이같은 디자인을 적용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토요타는 TNGA 플랫폼을 통한 비용 절감의 여력을 신차의 디자인과 상품성을 높이는데 집중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토요타가 신형 프리우스와 C-HR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두 세대 이상 급진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한 산물이다. 토요타의 최근 디자인에 대한 혹평도 적잖게 들리고 있으나 적어도 지루함은 벗어 던졌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