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차세대 자동차 디자이너들을 위한 새로운 지침서가 나왔다. 구상 국민대학교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의 저서 ‘자동차 디자인 교과서’가 바로 그것.
기술의 발전과 새로운 패러다임에 발맞춰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 속에서 자동차 디자인은 시대적 요구와 새로운 가치를 반영하는 수단이다. 자동차 디자인은 운송수단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경제, 문화, 나아가 기술혁신을 구현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자동차 디자인 교과서’는 자동차 역사를 통해 자동차 디자인을 개관하고, 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의 생산 차량과 디자인경영에서 나타나는 특징을 살핀다. 그뿐 아니라 기획에서 실물 모형 제작에 이르는 자동차 디자인 개발 과정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그 시작과 끝을 모두 담았다. 장과 장 사이에는 구상 교수가 실무와 교육 현장에서 20여년 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과 디자인을 둘러싼 이야깃거리를 발견하여 풀어낸 여덟 개의 글도 함께 수록했다.
또한 ‘자동차 디자인 교과서’는 자동차 패러다임의 변화 양상을 개괄하여 자동차 디자이너가 미래 자동차 산업을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게 돕는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움직임의 역동성과 감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자동차 디자이너에게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탁월한 자동차 디자인 참고서가 되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선 미국GM 선임 디자이너는 ‘자동차 디자인 교과서’에 대해 “디자인 방법론뿐 아니라 디자인경영을 중심으로 한 자동차 산업의 최근 경향까지 꿰뚫는 종합적 시각으로 자동차 디자인에 접근하고 있다”고 평가 했으며, 주병철 현대차 현대디자인센터 프레스티지디자인실 이사는 “자동차 디자인 전공자뿐 아니라 자동차 디자인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에게 인식의 지평을 넓혀줄 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책의 저자 구상 교수는 서울대학교와 홍익대학교에서 공업 디자인을 공부했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자동차 디자인 아이덴티티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졸업한 뒤에는 기아자동차 디자인 연구소에서 디자이너로, 기아자동차 북미 디자인 연구소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했다. 현재는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에서 주임교수로 재직중이다.
구상 교수는 ‘자동차 디자인 교과서’ 외에도 전공 서적 ‘스케치 & 렌더링 스튜디오(2010)’, ‘자동차 디자인 아이덴티티의 비밀(2009)’, ‘디지털 시대의 스케치와 렌더링(2005)’, ‘운송수단디자인(2000)’, ‘자동차 이야기(1999)’ 등 다수의 자동차 디자인 책을 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