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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성에 중심을 둔.. 폭스바겐 디자인의 대표 모델 골프

Volkswagen
2016-03-07 11:43
골프
골프

폭스바겐 차량들의 디자인은 자동차 자체의 실용성에서 가장 큰 비중을 두는 기술 철학을 바탕으로 두고 있기에 폭스바겐에는 화려함이나 사치스러움을 찾아 보기가 어렵다.

브랜드 슬로건 또한 자동차 그 자체를 의미하는 ‘Das Auto’ (The Car)로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하고 있다. 이에 눈으로 보이는 화려함은 없지만, 기술적인 사치는 양보하지 않는다.

익히 알고 있듯이 폭스바겐은 1930년대 페르디난드 포르쉐 박사가 독일 국민들을 위한 자동차를 개발하는 데서 시작된 브랜드이다.

이때 생산되기 시작한 차가 바로 그 유명한 비틀이다. 동그란 원안에 V자와 W자가 새겨져 있는 폭스바겐의 유명한 엠블럼은 프란츠 사버 라임슈피스에 의해 형상화되었다.

센터 페시아
센터 페시아

1974년 독일에서 비틀의 시대가 서서히 막을 내리면서 승용차의 새로운 시대가 펼쳐지게 되었다. 이 새로운 개념의 차는 전륜 구동방식에 수냉식 엔진과 안락함과 실용성을 목표로 개발되었는데, 바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인 골프이다.

계층과 연령을 뛰어넘는 새로운 자동차의 표본이 되어 물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골프는1974년 세계 최초로 해치백이라는 컨셉을 적용해 상용화시키면서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출했으며, ‘골프 클래스’라는 세그먼트의 이름이 만들어냈다.

전통적인 자동차 디자인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등장한 골프는 이후 새로운 개념과 기술들을 차례로 투입하며 ' 골프 클래스'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완성해왔다.

7세대 골프
7세대 골프

골프는 7세대까지 진화해오면서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산업 디자인의 역사에서도 차량 외관 디자인이 오늘날 모든 산업을 통틀어서도 가장 익숙한 제품 디자인 중 하나라는 것이 이를 입증한다.

실용적 디자인을 지속하면서 매 세대 혁신을 더해온 골프가 성공할 수 있었던 중요 요인 중 하나로 ‘지속성’을 들 수 있다. 지난 수 십 년간 디자인이 지속적으로 정교해지고, 세련되어지고, 개선되면서 시대를 초월한 모델이 된 차는 골프를 비롯해 소수에 불과하다.

모던하면서도 진보적인,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는 폭스바겐의 디자인 DNA 요소들이 골프 곳곳에 반영되어 독창적이면서 명확한 특징을 만들어낸다.

무엇보다 골프의 차량 루프부터 리어 휠 아치까지 이어지는 C 필러는 일체화된 공간미를 만들어낼 뿐 아니라, 넓어진 차량 사이즈를 더욱 부각시키며, 뒤에서 바라볼 때도 더욱 견고하고 강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C필러
C-필러

6번의 세대교체를 거치면서도 마치 팽팽하게 당겨진 활시위를 연상시키는 이 C 필러 디자인은 변하지 않았으며, 이는 폭스바겐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그 지속성을 잘 드러내준다.

한편, 골프의 차체 형태는 전체적으로 직선으로 비틀이 가지고 있던 곡선과 완전히 차별화되었으며, 이후 폭스바겐이 만들어 내는 차들의 기능적인 디자인의 시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