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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BMW 7시리즈에 적용한 한국타이어..실제 타보니

Hankook Tire
2016-03-23 09:05
한국타이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6
한국타이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6

[데일리카 이한승 기자] 한국타이어는 22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한국타이어 익스피리언스 데이 2016’을 열었다. 세계 신차 출고용 타이어 시장에서 한국타이어의 위상과 고성능 타이어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999년 포드의 상용차 트랜짓에 신차 출고용 타이어(OET)를 공급하기 시작한 이후 연평균 11%의 빠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2009년에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 영역을 확장해 BMW, 아우디, 미니, 링컨 등에 신차 타이어를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2015년에는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 마칸에 공급했다. 올해 한국타이어는 BMW 뉴 7시리즈에 신차 타이어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기존 국산 자동차 브랜드에 신차 타이어를 공급하는 국지적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BMW, 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세계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신차 타이어 시장으로 세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BMW 뉴 7시리즈에 적용된 타이어는 벤투스 S1 에보2 런플랫과 윈터 아이셉트 에보 런플랫으로 3세대 런플랫 기술이 적용된 모델이다.

한국타이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6
한국타이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6

한국타이어 익스피리언스 데이 2016에서는 뉴 7시리즈에 공급될 ‘벤투스 S1 에보2 런플랫’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S1 에보2 런플랫은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로 뛰어난 핸들링과 제동력, 낮은 회전저항, 적은 주행 소음 등 플래그십 세단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킨 모델이다.

온로드 체험 행사에는 BMW 뉴 7시리즈를 비롯해 M3, M5, 438i, 650i, X1 등 다양한 BMW 차량이 동원됐다. 슬라럼 주행과 트랙 주행으로 구성된 온로드 체험 행사에서는 S1 에보2 런플랫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었다. 시승한 모델은 BMW M4로 최고출력 431마력, 최고속도 250km/h의 스포츠카다.

한국타이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6
한국타이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6

첫 번째 코스는 간단한 슬라럼을 통한 몸 풀기와 긴급제동 시연을 통한 제동력 테스트다. 고성능 자동차는 빠른 가속력과 함께 강한 제동력이 요구된다. 제동력에 있어 가장 직접적인 요소는 브레이크 성능과 이를 노면에 전달하는 타이어의 종방향 그립력이다. S1 에보2 런플랫은 M4의 강력한 브레이크 성능을 그대로 발휘할 수 있는 만족스러운 제동력을 자랑했다.

이어 트랙에서는 S1 에보2 런플랫의 종그립과 횡그립, 제동력과 가속력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M4는 최고출력 431마력을 후륜에만 전달하는 전통적인 스포츠카 구성으로 타이어 그립이 주행성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국타이어는 자사의 고성능 타이어 기술력에 대해 브릿지스톤이나 미쉐린과 같은 선두 기업의 82~83% 수준이라는 수치를 제시했다.

BMW M4와 S1 에보2 런플랫의 조합은 서킷의 각 코너를 끈끈한 접지력으로 주파했다. 제동과 선회, 코너링과 재가속이 이어지는 코스에서 M4와 한국타이어는 멋진 호흡을 자랑했다. 스티어링 휠을 감은 상황에서의 재가속에서도 노면과의 그립을 끈질기게 유지해 주행 안전장치의 개입을 억제한다. 차의 밸런스나 성능을 타이어가 받아주지 못한다면 표현될 수 없는 주행 감각이다.

한국타이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6
한국타이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6

한국타이어는 독일 DTM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메인 스폰서로 활동하며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신차 타이어 선정 테스트에서는 타이어 브랜드에 대한 차별을 두지 않아 기술력과 제조사 요구사항에 대한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국타이어가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와 실력이 확인되는 부분이다.

현재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타이어 업계 순위는 7위로 37개 자동차 브랜드 283개 차종에 신차 타이어를 공급해 연간 1억본 수준의 생산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이후 BMW의 M, 벤츠 AMG, 아우디 RS, 그리고 포르쉐 911 등 고성능 모델의 출고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친환경 모델에 대한 공급을 늘릴 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