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2016 오토디자인어워드(Auto Design Award) 조직위원회는 초등부문 장려상에 용승주 (10. 서울 압구정초. 상금 10만원) 군을 선정했다.
용 군은 이번 오토디자인어워드에서는 ‘THE MOVING CUBE’라는 자율주행차 작품을 출품해 시선을 모았다.
이 작품은 자율주행차의 좋은 점은 사람이 직접 운전할 필요가 없어 손이 자유롭다는 것과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차 안에서 운전 이외의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으며, 멀리 여행할 때에도 편하다는 점을 강조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용 군은 그러나 자율주행차는 주행 중에는 다른 일을 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지만, 주차 중에는 차체의 크기로 곤란을 겪을 수도 있다고 꼬집는다.
초등학교 동아리 활동 중 종이공작부에서 만들었던 매직큐브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한 것도 주목된다. 매직큡는 접었을 땐 납작하지만, 펼쳐지면 정육면체로 바뀐다.
이를 자율주행차에 응용한 건 어린이로서의 상상력이 돋보인다. 평소에는 접어서 작은 크기로 차를 보관하다가 큰 공간이 필요할 때는 붙여서 펼칠 수 있는 무빙큐브 자율주행차를 디자인 한 것이다.
무빙큐브는 다 펼치면 정직육면체 모양이지만, 접으면 불과 1/5 사이즈로 작아진다. 큐브의 높이는 성인이 서서 움직일 때 20cm 정도 여유있는 정도다. 용도에 따라 다른 색상으로 구분하는 것도 주목된다. 회의실은 파란색, 침실은 노란색, 주방으로 빨간색으로 디자인 처리됐다.
차와 큐브, 그리고 큐브 사이사이에는 쉽게 붙였다가 뗄 수도 있고, 열고 닫을 수 있는 통로가 마련돼 자율주행 도중에도 쉽게 이동이 자유로운 게 특징이다.
이런 무빙큐브는 평소에는 작게 접어서 보관하다가 큰 공간이 필요할 때에는 서로 붙여서 펼치면 자율주행차로 변한다. 자동차도 카멜레온처럼 용도에 따라 쉽게 바꿀 수 있는 디자인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