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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뉴스

아우디 뉴A4 1.8 터보

뛰어난 성능에 가격 경쟁력도 높다

Audi
2005-09-02 13:01
아우디 A4
아우디 A4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아우디의 뉴A4는 아우디 라인업중 엔트리급에 속하는 모델이다. 그러면서도 디자인 면에서는 싱글 프레임 그릴을 적용해 최고급 모델인 A8이나 A6 등과 패밀리 룩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 디자인은 호두나무와 알루미늄 재질의 내장재를 곳곳에 적용했는데, 양쪽 도어에서 중앙 콘솔 영역과 대시보드로 이어지는 알루미늄 룩 처리는 매우 인상적이다.

아우디 A4
아우디 A4

시승차는 뉴A4 1.8터보. 전륜 구동 방식으로 직렬4기통 DOHC엔진을 탑재한 터보차저이다. 엔진힘은 최대 163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1950rpm~4700rpm 사이에서 23kg.m의 토크감을 보여준다.

풀 스로틀로 출발하면, 툭 치고 나가는 속도감이 그만이다. 덩치는 비교적 작지만 ‘작은 고추가 맵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순간 가속력이 뛰어나다.

아우디 A4
아우디 A4

다만, 출발시 엔진소음이 귀에 거슬릴 정도다. 엔진룸에는 인슐레이터 패드 등 방음재가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의 취향이 정숙성을 강조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아우디 측에서도 이 점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가야 할 듯하다.

아우디 A4
아우디 A4

트랜스미션은 멀티트로닉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는데 부드럽게 세팅돼 변속 충격은 느끼지 못한다. 물론 수동모드가 지원되기 때문에 페달을 깊게 밟으면 스포티한 드라이빙 맛도 강렬하다.

뉴A4 1.8터보는 매우 두터운 토크감을 보이기 때문에 엔진회전수가 3000rpm 정도에서도 운전자가 원하는 고속 주행은 이뤄진다. 굳이 4000~5000rpm의 엔진회전수가 아니더라도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아우디 A4
아우디 A4

앞쪽에는 4-링크 방식, 뒤쪽에는 트랩조이달 서스펜션을 적용한 시승차는 핸들링과 코너링에서도 운전자의 조향각도나 차량의 속도에 신속하면서도 정밀하게 반응한다.

아우디 A4
아우디 A4

슬라럼에서는 예상한 만큼 차가 움직이고 조작에 적절하게 반응하지만, 급선회에서는 약 언더스티어 현상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주행중이나 급가속 상태에서의 제동력은 압권이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나 BMW 3시리즈 등 경쟁모델 뿐만 아니라 상위 세그먼트에 속하는 세단과 비교하더라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아우디 A4
아우디 A4

차체의 강성을 높인 뉴A4는 총8개의 에어백을 장착했으며, EBD ABS 기능을 통합한 차체 안정 프로그램인 ESP 시스템을 적용한 것도 안정성을 크게 높인다.

뉴A4는 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됐으면서도 국내 판매가격이 대당 4,390만원 선이어서 가격 경쟁력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