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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히나문 칼럼]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던진 승부수.. 어떻게 봐야 할까?

Tesla
2016-08-23 10:51
Tesla Motors 출처Investors
Tesla Motors 출처=Investors

[데일리카 마히나 문 기자]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모터스가 최근 승부수를 던졌다.

기존 세단 등 승용차를 비롯해 트럭과 버스 등으로 전기차 양산 모델을 넓히고, 테슬라모터스의 사업 영역을 태양 에너지 시스템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 바로 그것이다.

이런 마스터플랜의 일환으로 테슬라모터스가 추진한 것이 자회사인 솔라시티와의 합병이었다. 솔라시티와의 합병은 테슬라모터스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Tesla Motors Model S 출처CloudFront
Tesla Motors Model S 출처=CloudFront

테슬라모터스는 궁극적으로 재생가능한 에너지 기업을 지향한다. 이런 비전을 실현하려면 우선 배터리와 통합할 수 있는 태양광 루프가 설립되어야 한다. 배터리를 충전하는 태양광 루프가 보급되면 더이상 전기차가 전기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 동안 테슬라가 전기차와 배터리를 뛰어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배경이다.

Tesla Motors 출처TechNewsToday
Tesla Motors 출처=TechNewsToday

지붕형 태양전지판 업체인 솔라시티와의 통합도 이런 비전 실현의 일환이다. 솔라시티가 태양에너지를 제공하고, 리튬이온배터리인 파워월을 통해 테슬라모터스가 움직인다는 게 궁극적인 방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솔라시티도 별개의 법인으로 존재할 이유가 없다.

나아가 테슬라모터스는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바로 무탄소 에너지 통합 사업이다.

하지만 아직 시장 반응은 그다지 우호적인 것 같지 않다. 테슬라모터스의 마스터플랜이 공개된 다음날 테슬라모터스 주가는 전날 대비 오히려 3.4% 떨어졌다.

Tesla Motors 출처Washtimes
Tesla Motors 출처=Washtimes

이유는 테슬라모터스의 약점인 적자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여전히 모호하기 때문이다. 당시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모터스가 전기차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은 다소 현실성이 없어 보이고,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하더라도, 흑자 달성 방안에 대해선 전혀 밝히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지난 5월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사고도 여전히 뇌관으로 남아있다. 당시 오토파일럿 모드로 주행 중이던 테슬라모터스 모델S가 제동에 실패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후 무인자율주행차에 대한 안정성이 계속 도마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