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Dailycar News

르노, 예술적인 감각 지닌 ′트레조 컨셉′ 공개..‘주목’

Renault
2016-09-30 09:05
르노 트레조Trezor 컨셉
르노, ′트레조(Trezor) 컨셉′

[데일리카 전병호 기자] 르노가 파리 모터쇼에서 예술성과 뛰어난 디자인 감각을 담은 '트레조 컨셉'을 공개해 주목된다.

르노 트레조Trezor 컨셉
르노, ′트레조(Trezor) 컨셉′

르노 트레조 컨셉은 장장 16개월간의 개발을 거쳐 탄생한 2인승 스포츠 전기차 쿠페이다. 차량은 완전자율모드 주행은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르노의 탁월한 미적 감각과 디자인 철학을 표현해냈다.

르노 트레조Trezor 컨셉
르노, ′트레조(Trezor) 컨셉′

르노의 디자인을 주도하는 디자인 총괄 로렌스 반 덴 애커는 "만약 우리가 주력 양산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에만 안주했다면 이 차(트레조 컨셉)을 만들어내지 못했을 것이며, 성장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우리는 이것을 해냈고, (그 결과가) 바로 여기 있다." 라고 설명했다.

르노 트레조Trezor 컨셉
르노, ′트레조(Trezor) 컨셉′

트레조 컨셉의 차량 동력원으로는 전기 모터가 장착돼 260kW(350마력)을 발휘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트레조 컨셉이 포뮬라 E에서 적용되었던 재생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탑재했다는 것과 100km/h까지의 가속력이 단 4초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르노 트레조Trezor 컨셉
르노, ′트레조(Trezor) 컨셉′

트레조 컨셉의 또 한가지 특징은 새로운 리프트형 출입 기능이다. 이번 컨셉은 4.7미터의 긴 길이와 2.1m나 되는 넓은 폭을 지니고 있다. 반면에 높이는 1m밖에 되지 않는데, 차량을 출입할 때마다 커다란 차량이 말 그대로 둘로 쪼개지며 개방된다.

르노 트레조Trezor 컨셉
르노, ′트레조(Trezor) 컨셉′

르노 트레조Trezor 컨셉
르노, ′트레조(Trezor) 컨셉′

르노는 이러한 싱글 캐노피 방식을 1969년형 페라리 512 베를리네타 스페치알레와 1970 모듈로 컨셉카에서 따왔다고 설명했다. 레퍼런스가 존재하긴 하지만 걸윙도어를 많이 적용하는 요즘의 추세와 비교하자면 르노의 이러한 방식은 굉장히 파격적이라고 볼 수 있다.

르노 트레조Trezor 컨셉
르노, ′트레조(Trezor) 컨셉′

차량 보닛에는 벌집 모양의 6각형 보닛 패턴이 새겨졌는데, 이 패턴들은 차량 내부로 연결되어 흡기구와 배터리 냉각 기능을 담당한다. 또한 측후면에 새겨진 비슷한 패턴의 보디워크는 차량이 움직일 때마다 착시효과를 일으킨다. 르노는 이를 위해 새로운 디자이너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 트레조Trezor 컨셉
르노, ′트레조(Trezor) 컨셉′

르노 트레조 컨셉은 디자인 언어로 따뜻함과 직관적인 기술의 공존을 추구했다. 르노는 이를 "사랑에 빠지는 것"라고 표현했으며, 붉은 색과 실버 톤의 강렬한 조화를 통해 이뤄졌다.

르노 트레조Trezor 컨셉
르노, ′트레조(Trezor) 컨셉′

뿐만 아니라 트레조 컨셉은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의 조화'이기도 하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차량 연료 캡에 위치한 아날로그 게이지인데 이 게이지는 전기차 배터리의 용량을 표시하는 기능을 한다.

르노 트레조Trezor 컨셉
르노, ′트레조(Trezor) 컨셉′

이와 같은 맥락에서 르노는 트레조 컨셉의 주요 재원으로 나무를 선택했다. 르노 팀은 독일의 자전거 메이커 '카임'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진공 접합된 150개의 나무 조각으로 만들어진 초경량화 자전거 기술을 트레조 컨셉에도 적용했다.

모든 것을 디지털화 해 굉장히 스타일리시한 차를 만들어낼 수도 있었지만, 르노는 이렇게 아날로그 기술을 사용했으며 여기에 기능성을 더해 아날로그를 차량의 아주 중요한 요소로 탈바꿈시켰다. 트레조 컨셉의 이러한 조화는 오히려 모든 것이 디지털화 된 다른 차량들과 구분되는 '품격'을 지니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