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풀모델체인지된 3세대 K5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하고,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된 게 특징이다.
여기에 자동차와 사람간의 상호작용인 인터랙티브한 요소를 갖춘 건 눈에 띄는 대목이다. K5 역사상 가장 진보된 모델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 강렬함 스타일, 미래지향적인 실내 디자인
1세대와 2세대 K5는 자동차 디자인의 거장으로 불려온 피터 슈라이어가 맡았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1세대 K5는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지만, 2세대 K5는 1세대와의 차별적 변별점을 찾지 못했다는 지적도 일었다.
3세대 K5
이번 3세대 K5도 피터 슈라이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했지만, 마케팅 전략 차원에서 그의 간섭(?)을 배제했다는 후문이다. 1, 2세대 K5와 디자인 감각이 유사해 보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3세대 K5는 1,2세대 K5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이어가면서도 완전히 다른 강렬한 스타일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패스트백 스타일로 진화된데다, 그동안 직선이 강조됐던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경계를 허물고 면을 부각시키는 독창적인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는 이유에서다.
실내는 미래의 차를 보는 듯하다. 이전 세대와의 디자인과 차별성이 가장 크게 부각됐다. 12.3인치 클러스터, 입체적 감각의 디스플레이, 터치 타입 방식이 적용된 공조제어장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10.25인치 내비게이션, 베젤 패턴의 에어벤트 디자인은 새롭다. 버튼류가 아예 없는 건 미래차를 보는 느낌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