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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출시할 SUV ‘프로산게’..자선단체가 반대하는 이유는?

Ferrari
2020-02-04 10:33
페라리 프로산게 렌더링
페라리 프로산게 렌더링

페라리가 곧 출시될 브랜드 최초의 SUV 프로산게(Purosangue)의 이름을 쓰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2013년 자선단체 프로산게가 이미 상표 등록을 마쳤기 때문이다.

페라리 프랜싱 홀스
페라리 프랜싱 홀스

지난 3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자동차 전문매체들은 페라리 SUV 프로산게가 이탈리아 자선단체 프로산게와 이름이 겹친다며 벌어진 둘 간의 소송을 일제히 톱 기사로 다뤘다.

자선단체 프로산게
자선단체 프로산게

프로산게는 이탈리아어로 ‘순수한 피’라는 의미가 있다고 전한다. 예로부터 써오던 말로 다양한 캠페인에 자주 거론되어 오던 단어다. 무엇보다 페라리가 이 단어를 자사의 최초 SUV에 쓰고자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자선단체 프로산게가 2013년 상표등록을 마쳤고 이를 통해 다양한 행사들을 시행했다고 주장하며 페라리 프로산게 차명에 반기를 들었다.

자선단체 프로산게
자선단체 프로산게

자선단체 프로산게 재단을 대표하는 변호사 인 알레산드로 마세티 (Alessandro Masetti)는 이미 아디다스와 B2B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고 예를 들며 페라리의 독점권을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그들은 실제 아디다스와 다양한 협업활동을 통해 마라톤을 비롯해 프로산게 신발 라인업도 갖추고 있다.

자선단체 프로산게의 주장과는 별도로 페라리는 프로산게라는 이름을 고분고분하게 철회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둘 간의 합의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 문제는 3월 5일 이탈리아 볼로냐 법원에서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