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오토디자인어워드] 일반 입선..이정수의 ‘애프터 코로나 시대를 위한 전기 모빌리티 스토어’
2020-08-31 09:03
2020 오토디자인어워드 일반 부문 입선 수상작 (이정수) "EV Mobile Cafe for After Corona Era(애프터코로나 시대를 위한 전기 모빌리티 스토어)"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2020 오토디자인어워드(Auto Design Award)에서 일반부문 입선에는 이정수 씨(23. 홍익대학교)의 ‘애프터코로나 시대를 위한 전기 모빌리티 스토어 EV Mobile Cafe for After Corona Era)’가 선정됐다.
이 씨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친환경, 전기연료 등은 미래의 모빌리티에 대해 논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핵심 키워드”라며 “이는 단순히 모빌리티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미래 사회 전체에 당도하리라 예상되는 굵직한 변화”라고 봤다.
그는 특히 “2019년 겨울부터 아무런 예고없이 갑작스럽게 등장한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180도 바꿔버렸다”며 “이러한 환경을 기반으로 모듈형 EV 모빌리티와 연계해 디자인하는 걸 중점 포인트로 삼았다”고 작품 배경을 설명했다.
이 씨는 “애프터 코로나 시대를 위한 전기 모빌리티 스토어는 모빌리티를 카페로 특화해 사용성을 쉽게 설명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그는 또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모빌리티 카페뿐 아니라 각종 패스트푸드점과 레스토랑 등의 다양한 요식업 상점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이 씨는 “모빌리티의 바디 부분은 손님이 이용하는 취식공간으로, 모듈 부분은 종업원이 이용하는 조리공간으로 구분했다”며 “전기 배터리가 장착된 바디 부분은 단독주행이 가능하며, 그에 얹어지는 모듈은 자립이 가능하다”고 했다.
바디가 알맞은 위치에 모듈을 위치시킨 후 빠져오는 구조여서 공원이나 대형광장, 유원지 등의 탁 트인 야외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는 것.
그는 “요식업의 세부 업종에 따라, 모빌리티가 필요로 하는 조리공간의 형태 역시 천차만별로 달라진다”며 “비좁은 조리공간에서는 가구를 어떻게 배치하느냐가 동선의 효율성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듯이 환경에 맞게 선택하여 배치할 수 있는 이른바 '비스포크' 형태의 조리공간 인테리어를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이 씨는 또 “취식공간의 경우에는 각각의 손님이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여 잠재적인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전기자동차라는 플랫폼에 '애프터 코로나'라는 시대상을 접목시켜, 미래 전기자동차가 하나의 공간으로서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설정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오토디자인어워드 심사위원단은 이 작품에 대해 “사회적, 지역적 문제에 대한 학습과 그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결과물로 잘 나타났다”며 “본인이 결정한 사용 대상자가 뚜렷한데다, 그들을 위한 세심한 디자인적 배려를 동시에 발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