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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오토디자인어워드] 일반 장려상..이종학의 ‘메뚜기(GrassHopper)’

Auto Design Award
2020-08-31 09:12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2020 오토디자인어워드(Auto Design Award)에서 일반부문 장려상에는 이종학 씨(23.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메뚜기(GrassHopper)’가 선정됐다.

2020 오토디자인어워드 일반 부문 장려상 수상작 이종학 <br />  GrassHopper그래스호퍼 메뚜기
2020 오토디자인어워드 일반 부문 장려상 수상작 (이종학)
"GrassHopper(그래스호퍼, 메뚜기)"

이 씨는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은 휴식과 여가에 관한 관심이 높다”며 “고된 업무로 인해 지친 몸에 보상을 주기 위해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주말에 단거리로 소풍 가거나, MT와 같은 중거리 여행을 다녀오는 것을 통해 휴식에서 오는 에너지를 통해 현대인들은 일과 삶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이런 점에서 유저들은 도심을 누비는 것과 동시의 중거리 여행을 용이하게 하는 모빌리티가 필요할 것”이라고 작품 배경을 설명했다.

이 씨는 “휴식이라 하면 떠오르는 곤충은 메뚜기”라며 “어릴 적 풀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메뚜기를 우리는 쉽게 볼 수 있는데다, 이솝우화에서도 메뚜기는 휴식을 취하는 이미지로서 익숙하다”고 작품 명을 메뚜기로 정한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이런 메뚜기가 점프를 하기 위해 다리를 펴면 몸이 상당히 길어진다”며 “이 같은 메커니즘을 참고하여 시티카-픽업 크로스오버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씨는 “도심에 특화된 시티카는 사이즈의 한계로 여행에 필요한 짐을 충분히 싣기 어렵다”며 “전기차는 기존의 패키징에서 자유로운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독특한 구조의 변화를 꾀할 수도 있어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메뚜기의 뒷다리처럼 접이식 전개가 가능한 짐칸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그라스 호퍼의 익스테리어는 젊은 감각의 톡톡 튀는 디자인 언어를 가졌다며 더듬이를 닮은 필러와 루프랙, 반점 패턴의 휠트레드, 전면 마스크는 메뚜기의 것을 그대로 가져왔다고 했다.

이 씨는 특히 유저마다 개성을 돋보이기 용이하도록 사이드 수납함, 또는 휠과 패널에는 투톤을 적용하여 포인트를 주었다”며 “팝업 루프를 통해서 부분적인 오픈 에어를 즐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휠스포크는 루프 휠과 같은, 판스프링의 기능을 가졌으며, 메뚜기의 관절과 같이 단차를 주어 생물의 다리 같은 느낌을 주려고 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또 민첩한 주행과 부피를 최소화한 시티카 모드에서 짐칸을 늘리고 전장이 길어져 주행 안전성을 도모한 픽업 모드로 변화할 수 있다.

이 씨는 “인테리어는 여행 중에 사람들과 대화를 하기 위해 일반적인 좌석 배치를 갖춘 드라이빙 모드에서, 자율주행을 시작하고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기위한 F2F 모드가 있다”며 “잠시 스마트폰 사용을 멈추고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위해 스마트폰 수납을 위한 수납 홈이 별도로 디자인 적용됐다”고 했다.

그라스 호퍼는 도심 속의 카오스와 디지털 중독에 찌든 현대인들이 잠깐의 여유를 갖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오토디자인어워드 심사위원단은 이 작품에 대해 “여러가지 기능적 변경이 가능한 디자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팝업 기능과 리어의 접이식 전개는 독창성이 뛰어난 디자인 요소”라고 했다.

[TV 데일리카] 2020 오토디자인어워드 장려상 수상작 - 이종학의 ‘메뚜기(GrassHop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