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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오토디자인어워드] 일반 최우수상..김재성의 ‘접이식 전기트럭(Tri-Fold Vehicle)’

Auto Design Award
2020-08-31 09:18
[TV 데일리카] 2020 오토디자인어워드 최우수상 수상작 - 접이식 트럭 Tri-Fold Vehicles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2020 오토디자인어워드(Auto Design Award)에서 일반부문 최우수상에는 김재성 씨(24. 경희대학교)의 ‘접이식 전기트럭(Tri-Fold Vehicle)’가 선정됐다.

2020 오토디자인어워드 일반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김재성 <br />  quotTri  Fold Vehicle접이식 트럭quot
2020 오토디자인어워드 일반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김재성)
"Tri - Fold Vehicle(접이식 트럭)"

김 씨는 “전기자동차의 시대에 맞추어 많은 혁신이 시도되고 있는 차량이 하나둘 개발되어 왔지만, 실질적으로 와닿는 혁신보다 눈앞에서 보이는 신축 아파트단지 차선을 차지한 수많은 대형 트럭들을 보며, 앞으로 새로운 전기 차량이 나오게 된다면 도로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디자인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다”고 작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이번 오토디자인어워드의 공모 주제와 부합한다고 생각해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전기 차량을 주제로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비례를 디자인해 봤다”고 말했다.

김 씨는 “크게 세 개의 면으로 구성된 TRI-FOLD는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을 위협하는 도로에 주차된 대형트럭들이 주차공간이 여의치 않아 생기는 딜레마를 해결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제시안”이라며 “기존에 없었던 구조를 적용해 ‘대형 트럭도 일반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이 차량에 접목해 앞으로의 기술 발전에 힘입어 실현화될 가능성이 있도록 현실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작품의 전체적인 프로포션은 전기 트럭을 형상화하지만, 이름과 같이 접히고 펴기가 가능한 폴딩 구조를 바탕으로 트레일러 차체가 크게 신축하며 접혔을 때의 형상은 마치 밴과 같은 사이즈로 콤팩트한 프로포션을 보여준다”고 했다.

김 씨는 “전면 차체 디자인은 유선형의 간결한 형태로 이뤄져 탑승자의 넓은 시야를 확보하고, 복층으로 이뤄진 거주 및 수면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다”며 “측면 반투명 커버에 비치는 오렌지색 케이블 포인트를 활용해 충전과 간이 정비가 용이하도록 기능 중심적이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체의 전기구동을 트레일러로 옮기는 유압 피스톤의 위치와 구조도 고려해 디자인을 진행했다”며 “후면의 트레일러는 두 개의 유압 피스톤과 모터를 이용해 느리지만, 안정성 있게 폴딩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특히 “세 개로 나뉜 힌지 부분은 강철 프레임과 스테인리스 코팅으로 강한 내 부식성을 지녀 높은 수명과 신뢰도를 보장하며, 실제로 접히기와 펴기가 가능한 설계로 제작했다”며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후미등은 폴딩이 된 상태와 펴진 상태 모두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고, 모든 조명은 LED로 분할되어 방향지시등 역할도 수행한다”고 차별적인 디자인을 소개했다.

그는 “전기 차량의 배터리는 트레일러 내부에도 분할되어 자리 잡고 있는데, 이는 예비 배터리의 역할도 수행해 차체의 배터리가 부족할 경우 트레일러의 전력을 끌어오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했다.

김 씨는 “이처럼 새로운 기술과 공간의 결합 아래에 디자인된 TRI-FOLD는 공간의 창의성을 넘어 효율성을 만족시킬 전기차만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전기 자동차의 무궁무진한 발전과 새로운 세그먼트 개발에 도화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토디자인어워드 심사위원단은 이 작품에 대해 “전기트럭으로 개성이 엿보이면서 실용성도 고려된 디자인 작품으로 독창적이다”며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적절히 디자인에 반영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