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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오토디자인어워드] 대상...김준영의 ‘모두의 공유차 E.O(E.O Everybody Own your space)’

Auto Design Award
2020-08-31 09:19
[TV 데일리카] 2020 오토디자인어워드 대상 수상작 - 모두의 공유차 E.O Everybody own your space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2020 오토디자인어워드(Auto Design Award)에서 영예의 대상에는 김준영 씨(24. 중앙대학교)의 ‘모두의 공유차 E.O(E.O Everybody Own your space)’가 선정됐다.

2020 오토디자인어워드 대상 수상작 김준영 <br />  quotEO Everybody Own your space모두의 공유차 EOquot
2020 오토디자인어워드 대상 수상작 (김준영)
"E.O Everybody Own your space(모두의 공유차 E.O)"

김 씨는 “모빌리티의 발전은 전기차를 현재의 대부분의 기능인 라이딩을 넘어 하루 중 차에 있는 시간이 필수적인 인간의 라이프 스타일에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며 “그로 인해 차의 새로운 기능에 따라 새로운 프로포션이 만들어지고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새로운 공간이 탄생될 것이라 생각해 EV-Mobility E.O를 제안하게 됐다”고 작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사람은 1주일 중 주중과 주말의 개념으로 일을 하는 날과 쉬는 날로 구분하고 있는데, 모빌리티는 타깃에 (맞춰) 주중과 주말에 새로운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며 “그렇게 다양한 서비스를 필요한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동력을 가진 플랫폼과 공간적 성격의 캐빈이 따로 분리돼 원하는 상황에 공간을 넣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김 씨는 “이번 작품에서 생각한 건 서비스로는 휴식인데, 집이라는 공간 외에 자신만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여 주중과 주말간 그들의 특성을 고려해 전혀 다른 캐빈을 디자인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예로부터 햇빛은 휴식에 있어 거대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그들은 태닝을 하려고 해변으로 갔고 오후 낮잠을 즐기려고 그늘이 있는 나무 밑에 기대어 잠을 자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연적 요소가 사라진 미래 콘크리트 정글에서 주중 주말간 다른 일과의 특성에 맞춰 햇빛을 이용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디자인 하고자 했다”며 “햇빛에 가장 적합한 요소가 돔의 형태인데 그런 원리를 캐빈에 적용했다”고 그 만의 차별적 디자인 요소를 전했다.

김 씨는 “‘ㄷ’자의 동력 플랫폼은 프레임을 제외하고 글라스 부분이 스마트 글라스로 이뤄져 나무 그늘 또는 물결 등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띄울 수 있다”며 “그러한 이미지는 햇빛에 의해 그늘이 지게 되고 캐빈에 있는 사람이 느끼기에 마치 자연물이나 패턴으로 이루어진 공간 안에 있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와 함께 “주중의 사람의 특징에 감안, 사람을 대할 때 깔끔해야 하는 특성에 맞게 앉아있는 포지션으로 맞추고 등받이가 최소한의 면적을 이루게 하여 그들의 스타일에 변화가 없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율주행으로 인해 더 이상 앞만을 보고 가야할 필요가 없기에 삭막한 앞의 차량들을 보고 달리는 것이 아닌 옆 길가의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과 그동안 보지 못하고 놓쳤던 도시의 전경을 볼 수 있도록 360도 돌아가는 인테리어 구조를 디자인으로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김 씨는 “주말에는 사람들의 특성에 맞춰 편안히 누울 수 있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대부분 푹신한 패브릭을 주요 재질로 두었고, 나뉘어져 있는 등받이는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움직여서 그들을 편안함을 배려하는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같은 서비스는 주말을 맞이하는 사용자가 요청하면 다음날 캐빈을 이동시키는 플랫폼이 그들의 집으로 배달되어 자동으로 교체해주는 서비스를 통해 실현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오토디자인어워드에서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일 전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은 이 작품에 대해 “자동차의 내외부 전체의 이해도를 바탕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완성시키려는 작가의 노력이 돋보인다”며 “작품속에 도출된 디자인 결과물을 자동차 제작사에서 프로토타입으로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디자인의 완성도가 매우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2020 오토디자인어워드’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김준영 씨는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인 오토디자인어워드에서 상을 받을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할 뿐”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정진해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를 이끄는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