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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콘셉트카 ‘45’를 베이스로 제작된 어린이 전동차..예측되는 미래차 기술력은?

Hyundai
2020-11-02 07:43
현대 초소형 전기차
현대 초소형 전기차

[데일리카 김용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EV 콘셉트카 ‘45’의 디자인을 반영해 최근 공개한 어린이 전동차는 깜찍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어린이가 탈 수 있는 초소형 전기차로서 콘셉트카 45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감각이 그대로 반영된 건 눈길을 모은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를 구성하는 ‘파라메트릭 픽셀’은 EV 콘셉트카 45의 핵심 디자인 요소 중 하나로, 기하학적 형태의 사각형 점들로 구성돼 차별적이다.

마치 금방이라도 앞으로 튀어 나갈 것 같은 역동적인 느낌이다. 디자인 포인트는 라인들이 삼각형으로 교차하며, 선보다는 미래 지향적인 면 중심의 디자인이 채택됐다.

직선이 강조된 차체 라인, 다이아몬드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감각, 측면을 가로지르는 캐릭터 라인은 모던한 스타일로 역동성을 더한다.

어린이 전동차는 EV 콘셉트 45의 전면부와 측면의 디자인 밸런스, 알로이 휠 등에서 유사한 감각을 보여준다. 각진 디자인에 부드러운 차체 아웃라인이 적용된데다, 콘셉트 45의 핵심으로 불리는 '키네틱 큐브 램프' 디자인을 옮겨놓은 것도 그대로다.

어린이가 탄다는 점을 감안해 날렵한 모서리 파츠를 부드럽게 다듬고, 파란색과 빨강색, 주황색, 파스텔 톤으로 적용돼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색상을 적용한 것도 눈길을 모은다.

이 어린이용 전동차는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가 현재 연구개발 중인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다는 점도 흥미롭다.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 기술은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 차 시대에서 적극 활용될 차세대 기술에 속한다. 운전자의 안전과 심리적 안정감 확보에도 도움을 주는데, 운전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헬스 케어 기술과 연계됐다는 게 현대차그룹 측의 설명이다.

어린이의 감정도 인식된다. 이 기술은 운전석 앞에 달린 카메라가 어린이의 얼굴 표정을 기록해 감정을 파악한다. 에어 포켓이 적용된 안전벨트는 몸을 감싸 안아 어린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벨트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심박수와 호흡을 측정할 수도 있다.

어린이 전동차는 전장 1380 mm, 전폭 810mm, 전고 820mm로, 미취학 어린이에게 알맞게 설계된 차체 사이즈를 지녔다. 어린이 전동차에는 DC 전기모터 2개가 적용돼 최고출력 1.12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7km에서 제한된다.

현대 초소형 전기차
현대 초소형 전기차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콘셉트카 45를 베이스로 개발된 어린이 전동차는 단순히 어린이가 타고 즐기는 장난감의 역할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로 활용될 것”이라고 했다.

단순한 어린이 자동차가 아니라 이 차를 통해서 미래차의 기술을 엿볼 수도 있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