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용현 기자] 영국의 브릭스 오토모티브(BAC, Briggs Automotive Company)는 8일(현지 시각) 특별히 제작한 모노 R(Mono R)의 디자인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모노 R'은 1인용 레이싱카 '모노'의 고성능 버전으로 작년에 공개된 바 았다. BAC는 차체를 철저하게 재설계했을 뿐 아니라 영국의 튜닝사 마운튠(Mountune)과 손잡고 340마력을 뿜어내는 R 전용 4기통 2.5ℓ 엔진을 만들었다.
BAC 모노 R
모노 R은 경량 레이싱카에 걸맞게 샤크 노즈, 숏 오버행 등으로 날렵한 비례를 가지고 있으며, 차체 상부와 하부의 색상이 두 가지로 구분되는 '투톤'의 구성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차체의 상부는 공기역학을 위해 날씬하고 오가닉한 디자인이라면, 차체 하부는 공기의 흐름을 제어하기 위해 얇고 날개에 가까운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미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모델을 더욱더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BAC는 한정판 모노 R의 첫 번째 수령 고객을 위해 레이싱 게임 와이프아웃(Wipeout) 속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특별한 페인팅을 입혔으며 결과물은 매우 멋지다는 평가를 받는다.
BAC 모노 R
<와이프아웃>에서 채택한 구체적인 디자인은 FEISAR(연방 유럽 산업 과학연구회)의 것으로 모노 R을 위해 새롭게 구현하는 데에 있어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고 전해진다. 특히, 차 표면을 인쇄된 래핑지로 덮는 대신 페인트 도장으로 400개 이상의 그래픽을 직접 칠했으며 총 10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 모노 R은 지붕이나 앞유리 등이 없기에, 고객을 위해 차체와 같은 특별 페인팅이 입혀진 헬멧이 함께 제작됐다.
한편, <와이프아웃>은 1995년 플레이스테이션의 유럽 런칭 타이틀로 출시된 무중력 레이싱 게임으로 당시에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