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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뉴스

[김영일 칼럼] 사람 중심의..사람을 위한 자동차 디자인

Hyundai
2020-12-09 06:50
현대차 EV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
현대차 EV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

지난 몇 주 간 130년이 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살펴보고, 자동차 디자인의 발전 과정과 그리고 디자인 측면에서 그 본질적인 발전의 내용들을 분석해봤다.

이 같은 내용들을 살펴보면서,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사항 한 가지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과 끝없이 발전되어 온 다양한 자동차 기술을 엿볼 수 있었다.

다만, 피상적 측면에서만 바라본다면,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켜 온 것으로 생각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실상은 인간 생활의 변화와 이에 따른 자동차 소비자들의 기호 형태의 변화가 근본적으로 변화의 동기를 유발하고, 그 결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흐름을 주관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아이오닉 브랜드 제품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아이오닉 7
아이오닉 브랜드 제품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아이오닉 7)

그런데, 바로 이러한 소비자들의 기호 행태와 소비 패턴이 오히려 역으로 또한 지구 및 자연 환경 변화에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가 이제는 오히려 반대급부적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환경의 패러다임(paradigm)의 변화 (Shift Cahnge)로 몰고 가는 현상을 우리는 지금 경험하고 있는 셈이다. 역사적 과정의 선상에 놓여 있다는 얘기다.

이것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역시 지난 몇주간 필자의 칼럼을 통해 설명했듯이 디자인, 특히 자동차 디자인은 그 근본적인 모든 출발의 본질과 내용의 속성이 오로지 사람 중심(Human Oriented)으로 진행되어야만 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정도다.

이런 측면에서 새삼스럽게 인간 중심의 디자인, 인간을 위한 디자인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던 우리보다 앞섰던 선구자적 역할을 했던 분들과 (자동차) 디자이너들의 디자인적 사고의 사상과 철학, 그리고 그들의 논리적인 바탕에 의한 주장들이 지금 이 시대의 관점에서 바라 보더라도 합리적이고 타당했다고 판단이다.

현대차 EV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
현대차 EV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

선구자적 디자이너들의 당위성과 그들만의 생각과 판단, 예리한 분석적 논리들이 결국은 자동차 디자인의 중심은 바로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모든 디자인 행위들은 반드시 ‘인간’이라는 주제가 포함된다.

20세기 전후부터 유럽으로부터 발현됐던 중요한 2가지 디자인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는 ‘디자인 사조(Design Theory & tendency)’를 살펴보면, 인간 중심의, 인간을 위한 (자동차) 디자인의 추구가 상호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 어렵잖게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