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용현 기자] 10일(현지 시각) GM이 디자인 부서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그린 컨셉 스케치를 공개했다. 전통적인 자동차 인테리어를 이동식 게임방으로 탈바꿈 시켜 이목을 끈다.
완전 자율주행차의 매력은 몇 세대 동안 세계를 매료시켜왔으나 최근이 돼서야 기술이 인류의 야망을 비로소 실현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자율 자동차가 주류 상품으로 완전히 실현되기까지는 몇 년에서 몇십 년이 걸릴지도 모른다. 그만큼 자율주행차에는 아직 많은 실험들이 시도될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레벨 5의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은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디자이너들에게 진정으로 독특한 자동차 인테리어를 만들 수 있는 자유를 선사한다. 이러한 자유는 외관 디자인에도 영향을 주겠으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내장형 비디오 게임 시스템처럼 규제 당국이 실내에서 금지했던 산만함을 유발하는 제품들을 적용하는 방안을 생각해볼 것이다. 자동차 회사들은 이미 유행처럼 인테리어에 적용되고 있는 거대한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통해 비디오를 스트리밍할 수 있도록 때문에 비디오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이다.
GM, 자율주행차 인테리어 컨셉 스케치
이 스케치 속 인테리어는 2인용의 공간으로, 전통적인 대시보드 대신 초대형 스크린이 우아한 수납 선반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슬림한 디자인의 센터 콘솔은 차량 기능을 위한 태블릿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지만 스트리밍 어플인 트위치의 보조 화면 혹은 카메라의 역할도 할 수 있다. 평평한 바닥은 다리를 편하게 뻗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센터 콘솔은 위에는 강렬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두 개의 컵 홀더가 마련돼있으며, 팔걸이는 원하는 간식거리를 담을 수 있는 그릇의 역할을 한다.
자율주행차는 단지 사람들이 안에서 하는 일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회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서의 변화를 초래할 것이다. 또한, 차량을 구매하는 데에 있어 운전과 성능에 직결된 요소들보다 차에 Xbox가 적용됐는지, 플레이스테이션이 적용됐는지가 더 중요한 시대가 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