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m 1500 TRX
[데일리카 김용현 기자] 램(Ram)이 8일(현지 시각) 전기 픽업트럭 1500 BEV의 티저 스케치를 공개해 주목을 받는다.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인 램은 이날 온라인 발표를 통해 브랜드의 전동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스텔란티스는 오는 2025년까지 300억 유로(한화 약 41조원)을 전기차 개발에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램이 선보인 1500 BEV의 티저 스케치를 살펴보면 날렵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는 1500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임을 알 수 있다. 전면부의 디자인 요소들이 상당히 높은 위치에 존재해 픽업트럭에 걸맞은 강인함을 보여준다.
램(Ram), 1500 BEV 티저 스케치
또 양쪽 헤드램프가 한 줄의 가로형의 LED 등으로 이어져 있고 램 배지에도 빛이 들어와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헤드램프에서 시작된 라인은 측면의 캐릭터 라인으로 이어져 안정된 레이아웃을 택한 모습이다.
캐릭터 라인과 함께 강조된 앞뒤 숄더 부분과는 달리 펜더 부분은 비교적 밋밋하게 자리잡았다. C필러 부근은 유격이 크게 존재해 두터운 검은색 라인이 도어 패널을 감싸고 도는 형상으로 예상된다. 전면 범퍼의 측면 구석 부분까지 라인이 이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Ram 1500 TRX
램의 마이크 코발(Mike Koval) CEO는 "우리는 경쟁사와 다른 노선을 밟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발은 1500 BEV의 티저 스케치 공개하면서 오는 2024년부터 양산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리비안 R1T, GMC 허머 EV, 테슬라 사이버 트럭, 포드 F-150 라이트닝 등 경쟁력 있는 전기 픽업 모델들이 올해 말에서 내년 봄 사이에 대부분 출시될 예정이어서 1500 BEV의 출시 일정은 상대적으로 늦은감 없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용현 기자 news@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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