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피아트가 2024년까지 고성능 브랜드 아바쓰(Abarth)의 전 제품을 전동화(electrification)하고, 모든 제품군에 배터리 전기차를 배치할 것이라고 8일(현지 시각)발표했다.
피아트에 따르면 2024년까지 아바쓰 전 라인업을 전동화 차량으로 교체한다. 현행 500 아바쓰나 124 아바쓰 등에 가솔린을 배제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디드 등 전동화 차량을 투입한다, 동시에 모든 제품군에 배터리 전기차를 투입, 각국의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할 방침이다.
피아트 역시 2022년부터 모든 양산차에 전동화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시기는 다소 늦지만 피아트는 고성능 브랜드까지 완전 전동화를 선언, 지금까지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친환경차 부문에서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피아트 500 EV 불가리
피아트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볼보가 고성능 브랜드 폴스타의 완전 전동화 계획을 발표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볼보는 2017년 고성능 브랜드 폴스타를 분사, 전동화 전문 브랜드로 육성했다. 폴스타는 이 해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폴스타 1’을 시작으로 배터리 전기차 폴스타2와 폴스타3을 선보이며 전기차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편, 이날 피아트 모기업인 스텔란티스는 온라인 행사 ‘EV Day 2021’을 개최하고, 전기차 개발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300억유로(한화 약 40조8234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