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용현 기자] 11일(현지 시각) 피닌파리나가 새 콘셉트카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여느 때처럼, 피닌파리나는 SNS를 통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으며 7월 14일을 기대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해시태그 #CDDASIA를 포함시켰다. CDDASIA는 자동차 디자인을 주제로 진행되는 온라인 이벤트인 '카 디자인 다이얼로그 아시아'(Car Design Dialogues Asia)를 지칭하는 줄임말로, 7월 13일에서 15일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다. 피닌파리나는 7월 14일 정체불명의 콘셉트카를 해당 이벤트를 통해 정식으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차량의 종류나 크기 등 어떠한 정보도 포착하기 어려워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만 차체가 매우 낮으며 스포티하고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뒤집힌 U자 모양의 LED 라이팅이 테일램프로 추정되기에 해당 사진은 차체를 뒤에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차량의 위쪽 부분과 테일램프 안쪽에 직선의 패턴이 적용돼 독특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사진 속 모델의 후면부는 매우 평평하고 독특한 실루엣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뒷유리도 없는 것 같아 다소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 이는 벤츠가 2018년에 공개한 EQ 실버 애로(EQ Silver Arrow)의 뒷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한편, 피난파리나는 최근 신생 전기차 회사인 헤라클레스(Heracules)의 픽업트럭 모델인 알파(Alpha)의 디자인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