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브랜드 아바쓰, 특별판 ‘F595’ 공개..차별적 특징은?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이탈리아와 독일의 포뮬러 4 챔피언십 차량에는 2014년부터 아바쓰의 1.4L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왔다. 아바쓰는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된 파트너십에 경의를 표하고, 1인승 이탈리아 레이싱 카를 디자인한 지 50년 된 것을 기념하며, 15일(현지시각) 새로운 버전의 595 차량을 공개했다. 특별판 모델은 'F595'라고 명명됐으며, 독특한 스타일링 디테일과 새로운 배기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차량의 외관에는 랠리 블루(Rally Blue) 색상으로 마감된 미러 캡과 프론트 스플리터 및 리어 범퍼가 눈에 띈다. 그리고 새로운 Record Monza Sovrapposto 배기관이 적용됐다. 차량 후면에는 수직으로 구성된 4개의 테일파이프가 적용됐다. 그리고 맞춤 제작된 배지와 안개등, 17인치 휠이 적용됐다.

차량 실내 변화는 미미하다. F595에는 새로운 무광 블랙 색상의 대시보드 패널이 적용됐으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주변은 검은색으로 마감됐다. 그리고 아바쓰 스포츠 시트는 가죽으로 마감됐다. F595 컨버터블에는 접이식 패브릭 루프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아바쓰 500에 탑재됐던 1.4L 터보차지 4기통 엔진이 신형 F595에도 탑재됐으며, 163마력 파워를 발휘한다. 동력은 5단 수동 변속기 또는 자동변속기를 통해 전달된다. 차량은 2,250rpm에서 23.46㎏f·m 토크를 발휘하며, F595의 최고 속도는 217km/h이다. 그리고 7.4초 이내에 0→100㎞/h 도달이 가능하다.

현재 아바쓰 F595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차량의 판매 가격은 수동 변속기가 적용된 모델의 경우 2만 305파운드(한화 약 3210만원)에서 시작되며, 자동 변속기가 적용된 컨버터블은 2만 4305파운드(한화 약 3850만원)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