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페이스리프트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BMW 등 독일차 브랜드가 수입 디젤차 베스트셀링 상위에 올랐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7월의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4389대로 집계된 가운데, 수입 디젤차 베스트셀링 10위에는 독일차 브랜드가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디젤차(경유차)는 주행 시 질소산화물을 배출하는데, 호흡기을 통해 인체에 쌓이면 평생 배출되지 않고, 암 등을 발생시키는 주범으로 꼽힌다.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를 불러 일으켜 한국 하늘을 뿌옇게 만드는데 일조하는데다, 200여 가지가 넘는 갖가지 유해 화합물질이 대거 배출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같은 이유로 디젤차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더욱 강화되어야 하고, 심지어 미국이나 중국, 일본시장 처럼 한국에서도 사실상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견해다.
더 뉴 E-클래스
이런 가운데, 7월의 수입 디젤차 판매 10순위에는 벤츠의 준대형세단 E 220 d 4MATIC이 880대가 신규 등록돼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폭스바겐의 콤팩트 SUV 모델인 티구안 2.0 TDI가 436대 2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20~30대 젊은층이 선호하는 신형 티구안의 트림별 모델 라인업을 전부 디젤차로만 구성해 논란을 빚어왔다.
또 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S 350 d는 254대, 벤츠의 콤팩트 세단 C 220 d 4MATIC은 236대, 벤츠 A 200 d 131대, 준대형 SUV 모델인 GLE 400d 4MATIC Coupe는 127대 순으로 나타났다.
소형 브랜드 미니(MINI) 118d Urban은 87대, 포드의 오프로더 레인저 와일드트랙(Ranger Wildtrak)은 69대, 폭스바겐 T-Roc 2.0 TDI 66대 순으로 집계됐다.
브랜드별로 수입 디젤차 베스트셀링 10걸에는 벤츠가 5개 모델로 가장 많았고, 폭스바겐 2개 모델, BMW, MINI, 포드가 각각 1개 모델씩 포함됐다.
BMW 뉴 5시리즈
한국자동차환경협회의 조병옥 회장은 “정부는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경유차(디젤차)의 판매를 금지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나라의 환경 개선을 위해서라도 미국이나 중국 등 처럼 경유차의 판매금지 로드맵을 정부차원에서 주도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조 회장은 특히 “경유차는 유해가스가 대거 배출돼 인체에 백해무익하다”며 “자동차 오너 본인의 건강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디젤차를 구매하지도 말고 타지도 말아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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